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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구 오가는 승객 발 묶이나

경일여객, 적자 이유 내세워 면허 반납 추진
군, 대책 마련 속 의회 일각 郡 직영 거론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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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역 대구노선 여객자동차운송회사인 ㈜경일여객(이하 고령버스)이 최근 대구노선에 대한 적자를 이유로 면허를 반납하겠다며 고령군에 경영상황 설명 자료를 제출, 교통체계의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고령버스는 미처리결손금이 자본을 잠식한(사실상 부도)상태인데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버스 15대가 내구연한 9년이 초과했고, 내년도 대․폐차를 위한 차량구입비도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자본잠식의 주요이유는 10년 동안 상승한 유류비로 인한 적자, 대중교통이용승객 감소, 지속적인 임금인상, 2008년부터 시작된 대구시내버스 환승제도에 의한 승객 감소, 2011년 파업에 따른 최대 18만원 임금인상 등을 내세웠다.

시외버스가 하루 60회 운영되고 있는 등 대체수단이 존립하고 있는 만큼, 대구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를 이달 말까지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버스회사의 면허 반납 의사를 두고, 고령군은 지난 11일 고령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배영백 의원은 “적자는 믿을 수 없고, 20년 동안 버스회사 주장에 끌려가고 있으며, 적자로 인해 굳이 반납하겠다면 방법이 없지 않느냐”면서“차라리 서문시장 가는 버스 한 대를 구입해 운영하면 될 것”이라며 사실상의 직영체제를 언급했다.

이달호 의장은 “배차 시간을 줄이거나, 대구 노선 매각과 황금시간대에만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고령버스에 대한 의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한 만큼 고령버스 대구 노선의 면허반납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군은 해당부서의 특별한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등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를 접한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광역시 등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준공영제 실시 이유는 시민의 교통편의가 핵심이며, 고령군 역시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를 주문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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