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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를 찾아서…〈3〉고령군적십자봉사회

“따뜻한 한 끼로 사랑을 나눠요”
급식소, 옛 보건소 자리에 새단장…방문객수 늘어
회원 163명…매주 목요일 어르신들께 점심 제공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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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옛 보건소 자리인 새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벗들과 함께 적십자봉사회에서 마련한 맛있는 점심을 드시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지난 22일 오전 11시.

고령읍 무료급식소에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163명으로 구성된 고령군적십자봉사회(회장 배효임)는 매주 목요일 낮이면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적정의 인원으로 돌아가면서 밥솥에 불을 지핀지 올해로 벌써 15년째이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배효임 회장을 비롯한 대여섯 명의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점심을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들의 방문에 앞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어른들을 맞이하고 있다.

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은 식사를 준비하는 목요일이면 오전 9시부터 음식준비에 바빠지기 시작한다.

12시 점심대접에 이어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면 오후 2시가 훌쩍 넘는다.

비록 5시간 정도의 봉사활동이지만, 오랜 시간 숙련을 통해 이젠 서로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는 배 회장은 초창기 때부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팀별로 각자 맡은 음식을 만들어 온 게 오랫동안 프로수준의 드림팀을 유지해온 비결로 꼽았다.

그는 또 “어르신들이 이곳에 오면 따뜻한 한 끼 식사와 더불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벗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점심시간이 끝나고서도 한두 명의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소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들은 새롭게 단장한 무료급식소를 찾기 전에는 매주 목요일 오전 고령읍 옛 구생당 약국 일원에서 무료급식 지원을 받았었다.

하지만 옛 보건소 자리의 새 무료급식소가 문을 열고 난 이후부터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정순애(64)봉사자는 “예전에는 장날이면 무료급식소 입구까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어르신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일쑤였다”고 회상했다.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덕곡면에서 첫 차를 타고 봉사하러 온다는 그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퍼주는 행복보다 나의 행복이 더 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는 정 봉사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듯 했다.

↑↑ 배효임 회장
ⓒ 고령군민신문

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나누며 베푸는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곱씹는 듯 했다.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는 얼음장 같은 세상에 천사의 날개 짓으로 냉기를 밀어내는 온정의 화롯불을 체험했다. 주해숙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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