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조합장 선거 과열·혼탁 치달아
비방·흑색선전 난무 불법선거운동 적발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16일
제1회 전국동시선거로 치러지는 농·축·산림조합장선거가 선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령군의 경우 농협 4곳, 축협 1곳, 산림조합장 1곳 등 총6개 조합의 조합장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22일 앞으로 다가온 고령군의 조합장선거는 쌍림농협 이외는 대부분 양자대결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음해성 네거티브와 불법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령군선관위에 따르면 모 조합장선거의 경우 현 조합장이 상대후보의 금융거래 통장사본을 소지하고 유권자(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흑색선전의 도구로 삼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특히 상대후보의 친·인척 및 지지자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탑승토록 해 “선거운동을 하면 재미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선거의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후보 역시 조합원을 찾아 나서면서 선관위 조사를 받기도 했다.
축협조합장 선거 역시 입후보예정자 B씨의 가족과 그 지인이 성산면과 고령읍지역 조합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으로 선관위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림조합의 경우 현 조합장의 상대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조합원자격 박탈(당연탈퇴)조치와 관련, 상대후보가 법적소송에 이은 조합원자격 유지 판결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성 잃은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해당 조합 복수의 조합원들은 “깨끗한 선거는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푸념을 쏟아내면서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뜻을 유념하고, 흠결 없는 선거로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상대후보 비방 등 불법선거 전조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면서“공명선거를 헤치는 어떤 형태의 불법도 용납될 수 없으며, 선거법위반 사례로 적발될 경우 엄정한 법의 잣대가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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