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고령군입후보 등록 결과 쌍림농협조합장을 제외한 5개 조합이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이왕조 고령성주축협조합장과 박대성 쌍림농협조합장이 3선을 끝으로 불출마를 선언, 후진양성의 길을 선택했고, 쌍림농협은 박상홍((56)농촌지도자 쌍림면회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선거는 김영수, 배영순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고령군산림조합장 선거는 이운식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서면서 이에 맞서는 곽재경 후보와의 격돌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각 조합장선거 입후보자들의 출마당위성과 공약 등을 발표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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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동시선거…고령지역 5개 조합 치열한 양자대결- △산림조합장 이운식(68․기호1번)후보는 “일하는데 기간은 필요하지 않다. 법에서 정하고 판단은 유권자가 하며, 오래된 골동품이면 어떠한가? 4선 도전에 대한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면서 다선 도전의 당위성을 밝히고, “국․도비 사업 유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업인이 산림조합을 맡아야 하고, 이를 위해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상대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곽재경(59․기호2번)후보는 “3선의 12년과 선거법개정에 따른 약2년의 임기, 그리고 이번에 다시 4년을 더하면 18년 조합장을 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옳은 것인지 조합원들에게 묻고 싶다”며 대립각을 세우고“자신의 무투표당선을 위한 상대후보 조합원자격 박탈을 주도한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권익보단 조합원권익을 우선해야 진정한 조합장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현 조합장을 겨냥했다.
△고령성주축협조합장 배영순(47․기호1번)후보는 “농가들의 조합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조합원들의 불만사항을 해소할 것이며, 타 조합을 이용하는 조합원들이 없도록 개선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55․기호2번)후보는 “무엇보다 조합원실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번식우 단지조성과 가축시장 이전 현대화 그리고 유통활성화의 큰 그림을 바탕으로 면밀히 검토, 사전 준비된 정책을 착착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령농협조합장 조영대(55․기호1번)후보는 “조합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쇄신을 통해 분열된 조합원들을 봉합하고 화합 분위기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할 첫 번째 과제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합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철(58․기호2번)후보는 “지난번 총회를 통해 계획된 사업범위 내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하고, 농림부 등의 자금조달에 전력을 기울여 예산확보를 바탕으로 한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고령농협조합장 권태휘(57․기호1번)후보는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챙겨 이를 토대로 정책을 개발하고, 특히 중앙예산 확보 등을 통해 조합원이익의 창출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교(53․기호2번)후보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부문에 조합차원에서 힘을 보태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다산농협조합장 이열(57․기호1번)후보는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산물 판매는 농협이 전담하는 농협본연의 업무인 판매농협구현이 최대의 목표”라고 말했다. 성기송(49․기호2번)후보는 “노인복지의 기본인 건강검진 제도의 정착과 조합장 업무추진비 공개 및 이사회 활성화를 위한 당연직 여성임원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