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 집계와 실제 설치 실태 달라 주민들도 대부분 설치 장소·사용법 잘 몰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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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보건소가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군민들에 대한 홍보부족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심장충격기가 유명무실한 장비로 전락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에 설치·신고된 자동심장충격기는 현재까지 보건지소 및 진료소 19대, 고령소방서 3대, 고령영생병원 1대, 다산공단 1대, 대가야문화누리 1대 등 총25대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집계와는 달리 고령소방서의 경우 7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리부실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장소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실세동 환자에게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 다시 심장을 뛰게 하는 장치이며, 심폐소생술과 함께 심장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춘 위급상황에서 응급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의료 관계자는 “대부분 일반인의 경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고,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에 따라 귀중한 생명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