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가야금…내달 10·11일 공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30일
↑↑ 지난해 ‘대가야의 혼 가얏고’ 공연 모습.(사진제공=고령군)
ⓒ 고령군민신문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우륵의 아름다운 예술혼을 담고 있는 실경뮤지컬 ‘가야금’이 내달 10·11일 양일간 고령 대가야테마관광지 앞 우륵지 무대에서 공연된다.
기존의 ‘대가야의 혼 가얏고’에서 ‘가야금’으로 바꿔 펼쳐지게 될 이번 뮤지컬은 지난해 공연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
전체적인 그림이 재구성된 공연에는 궁중악사로 선발된 우륵이 사랑하는 여인과 우륵을 연모하는 선은 공주, 궁녀 애량과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을 더해 극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또 지역 출신 가야금 연주가인 이정영 씨를 포함해 연주·무용 팀, 합창단 등 102명의 출연자 가운데 90여명의 고령군민이 대거 참여,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현의 노래, 마이 리틀 히어로’ 등 다수의 영화와 뮤지컬 출현 경험이 있는 주인공 우륵 역을 맡은 조주현(31)씨를 비롯해 걸 그룹 ‘쇼콜라’의 메인보컬 출신인 서현공주 역의 이의정(23)씨,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감초역할을 담당하게 될 대장장이역의 황진호(61)고령문화원 연극반 ‘고령토’ 회장과 시녀 역을 열연할 앳된 얼굴의 대가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곽나영(2학년)양이 이번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관람석은 무대와 70m 떨어진 물 밖에 1천 여석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변화와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샤막 스크린이 무대 위에 꾸며져 공연의 몰입 도를 높이는 한편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과 웅장한 음향과 색다른 조명이 더해져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실경 무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연출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막강한 연출팀이 합류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회식 등에서 연출을 맡은 박주현 연출가의 지휘아래 공중파 3사 방송국에서 활동한 조미애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국악챔버오케스트라 A-Hope 작곡가 겸 건반연주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교민 작곡자, 윤은향 안무가 등이 이번 공연에 정밀도를 높이게 된다.
곽용환 군수는 “올해 네 번째로 실경뮤지컬이 무대에 올려 지게 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장을 여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생동감 넘치는 고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