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교육발전위 정기예탁금 대부분 대구은행에 집중 보통예금보다 금리 높지만 이자수익 감소는 불가피 장학사업 차질 우려…다양한 운용 방안 모색해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06일
사단법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가 저금리시대 정기예탁금 이자수익이 떨어지면서 장학사업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자수익 감소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고령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군수)가 지역은행에 예치한 보통 및 정기예탁금은 4월 현재 26억600만원에 이른다.
교육발전위원회 정관 운영규칙에 따라 지역의 농협과 대구은행에 각각 분산 예치된 금액의 내용을 보면 보통예금은 대구은행 4천267만원, 농협중앙회 6천262만원이며, 정기예금의 대구은행(13개)정기예탁금액은 24억6천883만원, 농협출장소(1개)특정금전신탁 3천311만원으로 총 25억190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발전위원회의 정기예금 대부분이 대구은행에 집중된 것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는 “정기예탁 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융권을 선택하는 것이 장학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본적인 방침에 따라 금리가 높은 대구은행에 예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 정기예탁 금리는 평균 2.7%~2.43%, 3년 정기예탁 금리는 2.9%~3.70%로 보통예금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장학금의 재원이 되는 지난해 순수 이자수익은 7천100만원에 그쳤으나, 올해 장학금 지급은 9천700만원으로 부족한 금액은 출연금으로 충당했다.
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3억원으로 정해놓고, 이자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장학금 및 출연금이 들어오면 곧바로 1년 정기예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지금까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매년 정기예탁금 액수는 늘고 있지만, 이자수익은 금리하락 요인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이자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장학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장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수익사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행법상 교육발전기금재산으로 수익사업은 불가능하고, 예금을 통한 이자수익 외에는 달리 뚜렷한 방법이 없는 현실이다.
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2%이하로 떨어질 경우 심각한 상황이 도래될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보여진다”면서“타 자치단체의 장학기금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연금 상품 예탁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