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제공 등 4명 구속…계속되는 수사 긴장 고조 산림조합선 전 조합장이 이·감사 소집 회의 논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0일
지난달 11일 실시된 고령군지역의 조합장선거에 따른 후유증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군민들의 피로감이 높아가고 있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 된지 40일이 지난 현재까지고령농협과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선거에서 모두 4명이 구속되는 불행한 결과를 남겼다.
역대 없었던 사건으로 얼룩지면서 지역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가고 있다.
조합장후보를 비롯한 운동원들은 후보자의 지지를 부탁하며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구지검서부지청 등 사법기관에서는 또 다른 선거법위반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더 큰 파장이 일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해당조합 직원과 조합원들은 물론 수사대상에서 제외된 조합까지 사법기관의 수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여기에다 조합원자격 유무를 둘러싼 법적공방을 벌였던 산림조합장선거도 또 다른 불씨의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민과 조합원들이 우려하고 있다.
대한노인회고령군지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2시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낙선한 이운식 전 산림조합장의 소집요청에 따라 산림조합 이·감사 등 10여명이 노인회 사무실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이사를 맡고 있는 최 종홍 노인회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곽재경 조합장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 계류 중에 따른 집행내역 등에 대해 나열해서 도장을 찍고 보강할 것은 보강했다”고 전했다.
곽재경 산림조합장은 선거이후 흐트러진 분위기쇄신 등을 위해 이튿날인 16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했지만, 10명의 이사 가운데 6명의 이사들만 참석해 조직 장악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곽 조합장은 “전체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전임 조합장의 법적문제 등에 대한 모든 문제를 화합으로 풀어 나가기 위해 이사회를 소집 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賊反荷杖)의 자세를 보이니 더 이상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역주민들은 “하루빨리 조합내부의 아픔을 치유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조합문화 창달을 위해 조합원 모두가 지혜로운 슬기를 모을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