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서민정책 선봉 자처…포용 행보 가속 이인기, 다선 중량감 내세우며 재기 절치부심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여부 등 공천룰 큰 관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9일
ⓒ 고령군민신문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인구 하한(13만8천984명)을 넘어선 고령·성주·칠곡군 국회의원 선거는 선거구 재획정(통·폐합)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새누리당 이완영(56)의원과 이인기(62·3선)전 의원 간의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서민정책의 선봉에 서고 있다며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이완영 의원과 백의종군으로 당명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의 중량감을 역설하고 있는 이인기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두고,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여·야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전면 도입 여부가 현재로선 불투명하지만,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과 함께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 유지되고 있어 내년 총선을 앞둔 두 전·현직 의원의 표심 파고들기가 가일층 배가될 전망이다.
이들 전·현직의원의 대결을 두고, 지역경쟁 또는 인물경쟁이 초점으로 부각될 관측이 높은 가운데 당이 정한 룰에 맞춘 막판 표심의 풍향계가 어느 방향으로 쏠릴지가 본선보다 더 큰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선과 맞물린 영향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국회입성 초기 지역구 관리에서 색체가 분명하지 않은 일부 단체를 자신의 우호단체로 구성하려다가 무산되는 등 의욕과는 상반되는 흠집을 남기면서 정치초년의 한계를 드러내며, 지역정치권과의 보이지 않는 알력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에게 소수 의석을 내 주면서 안방 패배에 대한 리더십 부재란 지적을 사기도 했다.
또 지난 4.29 고령군 ‘나’선거구 재선거에서는 자신이 직접 진두지휘한 선거에서 조차 무소속 후보에게 패하면서 총선을 향한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전언이다.
이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과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단체장과 도·군의원 등을 포용하면서 재선행보에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인기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공천학살로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하자 “살아서 돌아오라”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의지에 부응,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6·17대(한나라당)·18대(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19대 총선에서 당명을 따르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후 절치부심 재기를 노려왔다.
현역 국회의원 때 행정안정위원장을 맡는 등 다선의원의 영향력을 지역발전에 접목시키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자평하는 그는 도시가스공급과 축산물원산지표시제, 농촌폐비닐 수거지원, 비닐하우스 자동계폐기 지원, 6.25참전용사 수당지급 등의 성과를 들면서 한때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인물까지 찾아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전의원은 차갑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낮은 자세를 견지하며, 이른 새벽부터 지역주민을 찾아 나서며 소통의지를 전달하는 등 행보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밖에 주진우(66·사조그릅 회장)전 의원이 최근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고령·성주지역에서 주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치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송우근(55)선린대 교수가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고, 이원재(56)새정치민주연합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