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이웃사랑 다양한 활동 29명 회원…두 달에 1번 정기모임 6.25음식 시식회·성폭력 캠페인 등 펼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6일
↑↑ 배혜숙 회장
ⓒ 고령군민신문
“정신과 자세를 바로잡을 때 조직의 균형과 중심이 바로 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 고령군여성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배혜숙(55)회장을 지난 22일 오후 대가야읍 그의 가게인 꽃집에서 만났다.
대한민국 유일의 이념 운동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고령군여성회는 30대부터 50대의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9명의 회원들은 두 달에 1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청소년 선도활동과 성폭력 캠페인, 다문화결혼식 자원봉사, 6.25음식재현시식회 등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록 5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그는 보람된 일로 매년 6. 25를 맞아 대가야읍 중앙네거리 일원에서 보리밥과 보리떡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전쟁터 음식재현 시식회’를 꼽았다.
전쟁터 음식재현 시식회는 어르신들에게는 옛 시절의 아픔과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6. 25전쟁 당시 생활상과 안보의식을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배 회장은 “보리떡을 받아들고 옛 생각에 젖어 한참을 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왠지 그 시대의 아픈 상처를 되새기는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그리고 30대 초반부터 각계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온 그는 군내 사회복지 시설 첫 봉사에서 만난 어느 젊은 여학생의 모습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큰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설의 입소자에게 밥을 먹이던 중 흘러내린 밥알을 여학생이 대신 먹더라고요”라고 말하는 그는 당시 너무 큰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입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 여학생의 말을 듣고 부끄러움과 함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상했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배 회장은 “고령군여성회 조직을 더욱 굳건히 하기위해 군내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여성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동참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그의 모습에 위풍당당을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