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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들인 제설기, 고철로 썩힐건가

군, 레일썰매장 교체 후
아무 대책도 없이 방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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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눈썰매장 개설 1년 만에 폐쇄하면서 제설기 등의 장비가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본지 3월 31일자 1면)와 관련, 예산손실 등에 대한 대책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6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3천960㎡의 면적에 눈썰매장 개설공사를 착공, 눈썰매장 장비인 제설기 2대(1억1천500만원)와 제설기 운반차량을 비롯해 성인·유아용 튜브 등 약 2억원 상당을 들여 이듬해 1월 가동했지만, 안전 등의 이유로 가동 중단 후 올해 3월 레일썰매장으로 교체·가동하고 있다.

제설기와 눈썰매장 바닥의 눈을 고르는 콤바인을 개조한 증설기 등 또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제설기 판매 업체인 (주)스노우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군의 눈썰매장이 폐쇄 된지 모르고 있었고, 군에서 지금까지 제설기 매각여부 등에 대해 문의해온 사실도 없었다면서 “고령군에서 매각의사를 밝혀오더라도 매입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16년째 제설기 판매업을 하고 있는 동안 전국 눈썰매장이 200여개에 이르고 있었지만, 자치단체가 눈썰매장 운영을 위한 직영체제로 뛰어들면서 입장권 경쟁에 뒤지는 민간업자들의 폐업이 속출, 눈썰매장 시장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다”면서“자치단체는 예산낭비, 민간업자는 경쟁력 훼손의 출혈만 야기 시키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눈썰매장 장비 매각 등 손실 최소화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애꿎은 장비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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