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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을 외면하는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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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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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취재부장)
ⓒ 고령군민신문

지역신문이 지역사회로부터 외면받는다는 사실은 일반가정에서 지역신문을 구독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지역신문은 관공서와 일부 관변단체에 투입해 유가부수를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일반 상가에 기자들의 면식을 앞세워 일년만 봐달라거나 언론에 불리한 입장에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부 투입이 되나 이마저도 일년이 지나면 독자들의 의무구독기간을 채웠다는 뉘앙스로 구독사절 딱지가 붙기 쉽상이다.

관공서나 상가는 거의 신문을 펼쳐보지도 않고 폐지로 벼려지는 경우가 많다.

지역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가정 독자가 많아야 되는데 가정독자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지방신문의 열독률은 발행부수에 비해 아주 적다고 보아야 한다.

지역 신문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정도를 넘어서 적대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환경관련 사안이나 장례식장 집회, 읍명칭 변경 등 민감한 지역사회문제가 언제나 있어 왔다.

본질에 가까운 깊이있는 취재로 당사자간의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여론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단편보도에 그치는 것은 토론장과 소통의 역활을 포기하고 언론의 관심과 노력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행정과 주민사이에 토론의 장으로 소통의 관행을 형성하지 못하고 행정심판이라는 막다른 길을 선택해 지역사회 관행을 만들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언론의 문제점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지역언론이 그 동안 지역주민과 밀착에서 실패하였다는 점이다.

지방신문이 우리지역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심어 주지 못한 것이다.
물론 언론 주변에 있는 몇몇 당사자들은 느끼기 어려울 수 도 있을 것이다.

주민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극복하기 어려운 경영난에 봉착하게 된 것도 다 이 때문일 것이다.

관주도의 행사나 정책발표, 정부지원확보 소식들은 대개가 1면기사나 머리기사를 장식하는 반면에 지역주민의 반대 주장이나 집회 등 활동은 대부분 사회면이나 신문하단을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관 주도의 정보를 홍보하는 신문이기 전에 주민이 원하는 정보를 발굴하고 찾아 균형 있는 소통의 역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유대를 같이하고 주민들과 결속을 다지는 길만이 지역사회로 부터 외면당하는 언론이 되지 않을 것이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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