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 고령지회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고령군지회(이하 전문건설 고령군지회)가 현행 수의계약 방식을 수정해 줄 것을 행정기관에 요청하기(본지 6월 9일 2면 보도)위한 사전모임을 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건설 고령군지회(회장 나인엽)는 현행 2천만원 미만의 수의계약 방식을 500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의 공개입찰방식으로 전환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행정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령군지회는 지난 19일 오후 대가야읍내 한 식당에서 나인엽 회장과 운영위원 등 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사별 하도율 적정기준치 설정 및 수의계약 공정성의 필요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 이를 가결시켰다.
불필요한 소모적인 경쟁을 불식시키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날 참석하지 않은 일부 건설사는 “수의계약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역의 크고 작은 협력 사업에 대해 자기희생적인 업체가 있는 반면, 뒷짐 지고 있다가 계약방식을 문제로 삼는 것은 행정기관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반론을 내놓기도 했다.
군 일부 부서에서는 “건설업무와 관련해 서류조차 제대로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익에만 치우친 제도개선은 자칫 소탐대실의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건설경기침체와 공사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하도급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방안 모색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문건설협회의 어려운 실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 등을 군민에게 알리려는 기자의 취재활동을 제한하는 일부 인사의 폐쇄적인 사고가 협회의 건전성 확보에 어떤 도움이 될지 가늠할 수 없다는 참석자의 전언이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귀추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