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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어려운 야간 충돌사고 ‘무방비’

색깔로만 표시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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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야읍 회천변 일원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길 표지판이 돼 있지만, 도로에는 이 같은 표시가 없어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강변 일원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새벽과 늦은 오후시간대에 군민들의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보도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없어 자칫 충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은 총28억원(도비 12억4천만원, 군비 15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대가야읍 회천강변 일원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용 군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가 단지 색깔로만 구분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지적하며, 타 지역처럼 자전거와 사람의 그림을 도로에 표시해 이용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대가야읍 내 김모(45)씨는 “도보 이용객과 같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다보면 때론 부딪힐까봐 옆으로 급하게 피하게 되는 등 충돌 가능성이 크다”면서“특히 해가 지는 어스름한 오후에는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잔뜩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처음부터 회천수변 공간 조성사업으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조성됐다”면서“근래에는 자전거 이용객보다 산책로 이용객이 더 많은 걸로 파악되고 있고, 사고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자전거보험 혜택이 주어지는 등 주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산면 사문진교 아래쪽과 상류 방향 자전거도로의 경우 코스모스와 유채꽃이 도로를 점령하면서 잦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고, 호촌리 곽촌제방 철새탐조대 부근 자전거도로 역시 아카시아나무가 자전거도로를 점령, 자전거도로로서의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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