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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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조사한 결과 3위가 공무원이라는 발표를 본 적이 있다.
이는 분명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영향일 것이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의 지성적이지 못한 행동이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부끄러운 한 단면을 보인 것 같아 기자의 마음이 착잡하다.
최근 고령군 모 사무관이 자신의 부서 직원에게 비수 같은 막말로 상대에게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기간 같은 공직자로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자신들의 영역과 보이지 않는 룰을 지켜가며 공직의 본분을 다해왔을 것이란 생각에 상급자의 막말은 후배에게 큰 상처가 됐을 것이다.
또 다른 부서의 모 사무관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을 업무가 과중한 부서로 발령을 내고는 수모와 모욕감을 안겨줘 공직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직원이 조기 퇴직을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 집안의 분위기는 부모의 성향에 따라 좌우되듯, 부서 내 근무 분위기는 부서장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이들 두 사무관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을 남기며, 소통 부재가 그 원인이라는 지적도 함께 일고 있다.
이처럼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공직기강 확립을 외치지만,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잘못 판단하는 것일까?
어느 대중가요의 노래가사 ‘내가 제일 잘나가…’처럼 소통(?)부재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남긴다.
건전하고 성숙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 ‘소통’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소통의 첫 걸음은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할 때 비로소 시작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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