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08 오후 02:31: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검색
속보
;
뉴스 > 기고/칼럼

어혈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04일
카카오톡트위터페이스북밴드네이버블로그
↑↑ 김동완(운수보건지소 한의사 공보의)
ⓒ 고령군민신문

얼마 전에 제가 썼던 글을 보았다며 이야기 하시는 환자분을 몇 분 보았습니다.

미숙한 글 솜씨 때문에 혹여나 이해하는데 힘들지는 않았을까 싶어 괜스레 죄송스럽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은 저번에 썼던 어혈(瘀血)에 대하여 좀 더 와 닿을 수 있도록 비유를 들어 설명할까 합니다.

사람을 나라에 비유하자면, 혈관은 도로나 철도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도로를 다니는 자동차나 철도를 다니는 기차는 피라고 볼 수 있겠죠. 이 관점에서 본다면, 어혈(瘀血)은 한마디로 교통정체입니다.

1. 혈액의 운행이 원활하지 못하여 정체된 것.
나들목(인터체인지)이나 표 받는 곳(톨게이트) 부근에는 어쩔 수 없이 차량의 흐름이 느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혈액의 흐름이 느려졌을 때 이를 어혈이라고 하죠.
이럴 때는 하이패스 보급에 힘써서 운행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방법으로 교통흐름을 개선시킵니다. 도홍사물탕(桃紅四物湯)이나 보양환오탕(補陽還五湯) 등의 한약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 혈액성분이나 성질의 이상변화로 혈액의 운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것
명절이나 휴가철에 갑자기 늘어난 차량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렇듯 혈액성분의 변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해되었을 때도 어혈이라고 칭합니다. 이때는 기차나 비행기를 증편함으로써 도로 위의 자동차의 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겠죠?
그리고 도로 위에 경운기나 펑크 난 차가 있어서 다른 차량들이 빨리 다니지 못하게 된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때는 재빨리 경운기나 펑크 난 차량을 제거함으로써 도로 상황을 다시 원상복귀 시켜야 하죠. 혈부축어탕 등의 한약을 활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혈관에 병이나 상처가 발생되어, 피가 정상적인 빠르기로 흐르지 못하는 상태
도로에 공사구간이 있어 차량이 다녀야할 도로가 좁아지거나, 비포장도로라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난 뒤, 뒤처리가 오래 걸려 길이 막히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를 빨리 끝내거나 도로 포장을 해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겠죠? 한의학에서는 귀비탕이나 익위승양탕 등의 처방을 활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혈액이 혈관 밖으로 흘러나왔지만 몸 밖으로는 배출되지 못한 상태
기차가 탈선해버려서 사고가 났거나 자동차가 도로 밖으로 떨어져 버렸지만, 아직 수습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재빨리 견인차를 불러서 사고현상을 처리하고 잔해물을 제거해야겠죠? 대황치자산을 타박상이 생긴 부위에 붙여줌으로써 치료하는 것을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04일
- Copyrights ⓒ고령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문화
생활상식
시뜨락
기자칼럼
공연/전시
사회단체
고령소방서, 2026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고령소방서, 대가야 왕릉길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고령소방서, 지역 상생 실천 농촌 일손돕기 실시  
인물 사람들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2026년 경북노인건강대축제‘게이트 볼(여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지회장 나원식)는 2026년 4월 29일 경북 경주시 축구공원 5ㆍ6 구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경상북도 노인 
신나는 어린이날! “제20회 고령군 희망의 새싹 큰잔치”행사 개최
고령청년회의소(회장 박용빈)가 주최·주관하고 고령군이 후원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제20회 고령군 희망의 새싹 큰잔치”행사가 5월 5일 대 
회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고령군민신문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월기길 1
대표이사 겸 발행인: 박병규 / 편집인: 박병규 / Tel: 054-956-9088 / Fax: 054-956-3339 / mail: kmtoday@naver.com
청탁방지담당관: 김희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경북,다01425 / 등록일 :2012년 08월 24일
구독료 납부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 후원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Copyright ⓒ 고령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2,259
오늘 방문자 수 : 33,864
총 방문자 수 : 59,78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