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성별 떠나 즐기는 특별한 운동”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올해 48년째 폐활량 증가·하체근력·근지구력 향상에 최고 회원 35명…매주 수·토 자전거 라이딩폫 내달 4일 ‘교촌레드 전국MTB대회’ 개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7일
↑↑ 김영수 회장
ⓒ 고령군민신문
“산사나이라 불러주세요”
MTB자전거에 흠뻑 빠져 지내는 산 사나이가 있어 화제다.
올해부터 대가야MTB자전거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수(58)3대 회장이 그 주인공.
자칭 자신을 ‘산사나이’로 소개하는 김 회장을 지난 3일 오전 대가야읍 한 음식점에서 만나 자전거 애호가로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 회장의 자전거 사랑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공무원인 아버지의 출․퇴근용 자전거를 한번 씩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48년째이다.
김 회장은 “MTB를 규칙적으로 즐기다보면 폐활량이 증가하고 심폐기능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등 하체근력과 근지구력향상에 최고”라면서 MTB자전거를 효자 스포츠라고 자랑했다.
또 “철저한 개인운동인 산악자전거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 운동한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운동”이라면서, 특히 “적당한 속도로 모든 산야의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어 같은 시간대에 많은 곳을 섭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파르고 내리막길의 산을 타다보면 스릴과 묘미가 있어 한번 그 재미에 빠져들면 다른 건 눈길조차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넓은 길은 지루해 난이도가 높은 산악 길을 즐겨 찾아 나선다고 했다.
현재 대가야MTB동호회에는 35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어린 시절 세발자전거 경력이 전부인 초보부터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고수까지 회원들의 수준 또한 다양하다.
회원들은 매주 수·토요일 고령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자전거 라이딩을 떠난다.
일요일에는 계획에 맞춰 정기 라이딩 코스를 돈다.
시즌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내달 4일에는 교촌레드 전국MTB대회’ 참가를 위해 1천여명의 전국 MTB 동호인들이 고령에 움집 할 예정이다.
대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김 회장은 “한 달 전 사전 코스가 결정되고 전국 각 지역 선수들이 코스를 익히기 위해 고령으로 사전 답사에 나선다”며“그에 따라 고령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자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치 우리 네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물을 만나면 움츠러들고 외면하기 일쑤이지만 그에게서는 장애물은 새로운 세계의 도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 대가야MTB회원들이 지난 7월 19일 영주댐 일원에서 열린 ‘2015년 영주 전국 자전거대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