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우후죽순으로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현재 군내 커피 전문점은 대형 프렌차이즈 입점을 비롯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자체 개발한 커피 전문점까지 합해 모두 8곳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상가라누리원에 들어설 전통 찻집과 대가야문화누리의 카페테리아 등이 가세하게 될 것으로 보여 커피 등의 차(茶)문화에 대한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선 커피 전문점에 발맞춰 지역민들의 기호품에 대한 풍속도 또한 달라지고 있다.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마시는 커피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코스가 된 것.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가격은 4천원~6천원으로 한 끼의 식사 값과 맞먹는다. 하지만 지금의 커피 인기로 봤을 때, '비싸도 사먹는다’는 풍조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커피 애호가들을 비롯해 밥은 먹지 않아도 커피는 마셔야 한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커피 전문점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대가야읍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20)양은 “주말 모임의 경우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대신 디저트 등이 갖춰진 커피 전문점에서 지인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고 있다”면서“커피전문점은 시끄러운 음식점보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눠도 눈치 받을 일이 없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김모(45)씨 역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대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길게 갖고 있다”면서“자연스레 지인들과의 친분도 더욱 더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