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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들…〈12〉 대가야읍 최택기 옹

“많이 걷고 많이 웃어요”

올해 나이 95세…운동·수면이 최고의 보약
걷기·게이트볼·채식위주 식단 등이 장수비결
“매사 긍정적 사고와 순리따라 건강하게 삽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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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택기 옹이 활짝 웃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고령군 대가야읍 최택기 옹은 1921년생으로 올해 나이 95세이다.

매일 아침 집 근처 관음사에서부터 군내 곳곳을 걸어 다니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5~6km 내지는 많을 땐 만보 이상을 걸으며 청장년 못지않은 체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9일 대가야읍내 한 사무실에서 만나 그의 건강비결을 들을 수 있었다.

건강유지비결이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아침저녁으로 각각 20분 내지는 1시간동안의 걷기운동이 건강관리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채식위주의 식단과 적당한 양 이상 먹지 않고 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년간 갈고 닦아온 ‘게이트볼 운동’ 또한 건강비결로 꼽았다.

매일 아침 게이트볼로 하루를 시작한 그이지만 근래 들어서는 한 달에 한번정도 게이트볼 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 장수비결이 될 수 있을까 싶지만 장수 비결에 대한 그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부친은 84세, 모친은 86세까지 살았으니 그는 장수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평소 잔병치레 등 감기조차 앓아 본적이 없을 만큼 지금껏 병원 문턱을 밟아본지가 열손가락 안에 든다고 했다.

더구나 병원에 입원 해 본적 또한 없다고 했다.

“특별한 음식은 물론 보약 한번 먹지 않았다”는 최 옹은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라는 것. 그러면서 그는 “보약을 먹는 것보다 운동과 수면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또 “많이 걷고 많이 웃으며,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없애라”는 것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천석은 천 가지 걱정이 있고 만석은 만 가지 걱정이 있다’는 옛말처럼 각자 나름의 걱정을 안고 살아가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그는 인터뷰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의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기자는 실감했다.

최 옹은 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을 향한 훈수도 잊지 않았다. 그는 “‘꿈은 이뤄진다’는 말처럼 각자 꿈을 꾸고 그것을 믿고 열심히 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때 경찰관이 꿈이었던 그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차근차근 한걸음씩 꿈을 향해 내딛은 결과 27세인 1948년 꿈에도 그리던 대한민국 경찰제복을 입었다고 소개했다.

또 젊은 시설 만주에서 생활하던 때에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경찰관 시험을 봤다는 그는 도전 정신 또한 남달라 보였다.

그리고 옛날 지금의 군 보건소 격인 고령군 보훈과에서 3년간 근무했었다고 나름의 경력을 설명하며, 끊임없는 자기발전을 이어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기자에게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매순간 순리대로 살면 건강하게 삽니다.”라며 건네는 웃음 띤 배웅의 말 한마디에 긍정의 힘이 느껴졌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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