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의 수도꼭지를 책임지고자 시작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위탁 전 48%에 불과했던 유수율은 노후 급ㆍ배수관교체,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탐사 등을 통해 13년 이후 80%로 향상ㆍ유지되고 있다.
또한 60점대 수준의 고객만족도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 건강한물 주부 서포터즈 그리고 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13년에는 85점이라는 최고점수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경제성과 효율성에는 아직 비판이 만만치 않다.
관리비용의 증가 또는 수도요금의 인상 등의 주장은 쉽게 설득하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오직 ‘효율화’만 가지고 이야기 할 수만은 없다.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더 귀 기울이는지, 주민들과 얼마나 더 함께 하는지 등 눈이 보이지 않는 더 큰 성과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24시간 열려있는 민원응대 시스템의 도입과 노후관 교체공사 등 적극적인 시설물 개선을 통해 확연히 줄어든 단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어머니 봉사단,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동파예방 팩을 나누어준 것 등 이 모든 활동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을 감싸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라디오의 전파와 같은 것이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기관과 사업은 많이 있지만 우리 가정의 수도꼭지를 책임지는 사업의 큰 줄기 중의 하나는 분명‘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이다.
K-water는 친숙하고 익숙한 라디오 같은 존재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돗물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이 평가의 최종 잣대가 돼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