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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은 깎고 덤은 얹고…인심이‘새록새록’

추석 명절 앞두고
대가야시장 가보니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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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지난 19일 오후 대가야전통시장 장날 풍경.
ⓒ 고령군민신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19일 오전 고령 대가야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최근 대형마트 간의 세일경쟁 등으로 불황을 겪던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대목장을 기대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다.

목청을 높이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생선가게 아저씨는 어느새 목이 쉬어 버렸고, 시장 입구 방앗간 앞에서 풍겨져 나오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는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붙잡는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손님들은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려고 발품에 나섰고, 단돈 몇 백원도 흥정하며 덤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정겨운 장터풍경이다.

스물셋 새색시 때부터 고령대가야시장을 이용했다는 노계남(69․대가야읍 일량리)어르신은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추석맞이 파마도 했다.

성주군 수륜면에서 제수용품과 마늘을 구입하러 온 팔순의 어르신은 “대가야시장은 시장도 크고 교통이 좋아 올해 40년째 즐겨 찾고 있다”고 말한다.

고령 장날을 맞아 남편과 함께 교외 나들이를 나온 김금숙(51․대구)씨는 “시골 장터에는 대형마트에 비해 넉넉한 인정을 만날 수 있어 가끔 이용하고 있다”며 즐거워했고, 탁주 한 사발에 잠시 목을 축이고 있던 어르신은 인근 어느 지역보다 활발하게 장이 섰던 오래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시장역사를 들려주고, 경제 흐름에 밀려 침체되어가는 고령전통시장을 안타까워했다.

오랜만에 찾아오는 손자․손녀를 위해 이른 새벽 밤을 주워 시장에 팔러 나왔다는 한 어르신은 “밤 한 되 2천원”을 외치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고령 소구레 국밥 맛에 이끌러 단골이 됐다는 이진국(61·대구)씨와 “대목장인데도 별 재미를 못 봤다”며“다음 장날을 기대해 보겠다”는 우뭇가사리 사장님 등 모두가 “올 추석에는 모든 이들이 넉넉한 한가위보름달 같기를 기원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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