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등 기관단체장·주민 1천여명 참석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시장 일행 21명 축하 방문 가야금·바이올린 합주 등 다양한 공연 펼쳐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 곽용환 고령군수(앞줄 중앙)와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앞줄 왼쪽 다섯번 째)과 방문단 일행이 고령군청 대강당에서 고령군의 환영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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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새로운 복합문화시설의 개관과 함께 지역을 상징하는 웅장하고 세련된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
군은 지난 16일 문화·체육·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복합시설인 ‘대가야 문화누리’ 를 개관, 주민들에겐 복지 향상, 밖으로는 세련된 관광고령의 이미지를 심는 뜻 깊은 날로 조명을 받고 있다.
고령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대가야문화누리 개관식에는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고령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뜻 깊은 행사들이 대가야읍 관광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고령군과 우호증진협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장 일행의 방문은 고령군의 세계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첫 디딤돌의 의미를 담고, 고령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는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의 지안루카 갈림 베르티 시장을 비롯해 21명의 방문단 일행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열려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확인 했다.
환영식에 앞서 군수실에서 가진 환담 자리에서 지안루카 갈림 베르티 시장은 “현재 아시아의 경제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아시아의 중심인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520년간 한국고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국인 고령과의 만남이 매우 기쁘다”며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내년 몬도뮤지카에서 개최되는 ‘크레모나 세계 악기 박람회’에 고령군 연주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한발 더 나아가는 우호증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크레모나 시장 일행을 안내한 고령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가야읍 지산동 대가야고분군과 우륵박물관 등 고령지역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지안루카 갈림 베르티 시장일행은 평야와 돌로 도시를 이루고 있는 크레모나 시에 비해 푸른 녹색과 우거진 숲으로 쌓인 고령의 경관을 두 눈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복합적인 대가야문화누리 시설과 대가야박물관 관람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들 방문단은 연신 극찬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또 고령향교를 찾은 이들 일행은 대가야 다래원(원장 이영희 고령군의원)회원들이 준비한 우리의 전통 차(茶)시음회에 참가해 다도예절을 체험하고, 연잎과 말 차(茶)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동양의 전통 차에 대한 평가를 환한 웃음으로 대신했다.
이 자리에서 지안루카 갈림 베르티 시장은 “한국의 다도는 슬로시티를 표방하는 이탈리아 문화와 흡사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다도를 통해 본 한국은 동방예의지국답게 서로간의 예의가 있고 타인을 배려하는 유교정신을 배우게 된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대가야 다래원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다래원 회원들은 방문 기념으로 양국의 국기가 그려진 한지공예 인형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5시에는 대가야문화누리 광장에서 고령군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대가야문화누리 준공 기념행사’ 가 성대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