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공단 분진·악취 때문에 못 살겠다”
성산면 박곡리·다산면 송곡리 일대 주민들 “생활에 엄청난 고통” 피해 방지 대책 호소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12일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와 다산면 송곡리 일원 주민들이 최근 다산주물공단의 환경오염 사례를 제기, 파장이 일고 있다.
다산주물공단과 산을 경계에 두고 인접한 성산면 박곡리와 다산면 송곡리 일대의 주민들이 주물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진과 역겨운 냄새가 주민생활에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은 “다산주물공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겨운 냄새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끼쳐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해져 참아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공장의 소음을 비롯해 모래와 화공약품을 넣어 쇠를 녹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냄새와 그을음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메론 농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는 송곡리 주민들은 분진 등이 하우스에 날아들고,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목청을 높였다.
주물단지와 1.5km 떨어진 성산면 무계리 주민들 역시 피해를 호소하기는 마찬가지.
이들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주물단지 특유의 역한 냄새는 단순한 냄새 이상의 역겨움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일반 생활을 영위하기조차 어려운 한마디로 사람 살 곳이 못되는 동네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물공단과 불과 100m 남짓 떨어진 무계리 일부 주민들역시 “바깥에 세탁물을 널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분진 피해가 극심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성산면 무계리 개발위원회(위원장 오종환)회원10여명은 주민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과 적절한 보상, 그리고 주민들의 정밀한 건강검진 등에 대해 주물공단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달 내 주물공단 측의 결과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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