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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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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대가야고 2학년)
ⓒ 고령군민신문


독서클럽에서 유명한 문학 작품을 선생님과 함께 읽게되었는데, 이 책을 고르게 되어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에 지금 이 글을 쓸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당시 자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랑스의 유명한 사회학자여서, 사회학의 시선 즉 사회학적으로 자살에 대한 책을 썼는데 그 책의 이름이『자살론』이란 책이었다.

그는 자살은 엄연히 하나의 사회 현상이며, 자살의 원인 역시 사회적인 문제에 있다고 서술했다.

또한 사회 현상임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다양한 통계자료를 조사했고, 그 결과 당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던것과는 달리 신경쇠약증이나 정신병 같은 것은 자살과 확정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살을 생각해 보았던 때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제 18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 같았다.

지금의 통계 자료에서는 대부분이 ‘자살을 생각해 보았다’ 고 한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만 하더라도 자살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자살을 할까?’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개인적인 이유가 있기도 하고 엄청난 빚이 있다든지…? 이렇게 보면 개인적인 고민이 자살의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나도『자살론』을 읽기 전까진 이렇게 생각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자살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볼때 사회현상이라 말한다.

여기서는 자살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그중 한 가지가 ‘이기적 자살’이 있다.

일상적인 현실과 좀처럼 타협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살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정신질환자의 자살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이기적 자살’에 상반되는 ‘이타적 자살’이 있는데, 이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사회에 지나치게 밀착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인데, 대표적인 예로 가미가제 자살특공대가 있다.

나머지 하나인 ‘아노미적 자살’이다 이는 서로 다른 가치 규범이 뒤섞여 있는 사회, 급격한 변동의 한가운데 있는사회에서 쉽게 발생한다.

전반적으로 보면 공통의 가치 규범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가치 규범에 의해 비교적 강하게 통합된 사회일수록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는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결국 자살은 사회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러 가지 사회적인 자살률 증가의 원인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떠오른 한 가지가 있었는데, 경제 부흥보다는 경제 위기 때 훨씬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IMF를 겪어 보았고, 그밖에 많은 시련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David E mile Durkheim은 반박했다.

이탈리아가 경제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면서 부흥하던 때에 로마를 통합해, 명실상부한 통일 민족국가 체제를 확립했던 시기에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기존의 사회 질서나 규범이 급격한 변동이나 혼란에 빠지면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중요한 것은 ‘경제 위기일 때 자살률이 증가한다거나 또는 경제 부흥일 때 자살률이 높아진다.’가 아니다.

이 예시들은 다 아노미적 자살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IMF도 그렇다.

이 책을 읽어보면 사회적 요인을 설명한다고 하면서도 결국엔 심리적 요인, 즉 사회 구성원 사이의유대감이나 가치관의 혼란 같은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다.

‘자살론’은 자살에 관한 것 만에 있지 않았다.

생각보다 사회학에 관한 기초와 의미들을 우리의 일상에 연관 시켜놓았다.

여기서 나는 다시 생각에 빠진다.

‘일상의 갖가지 현상의 원인은 과연 사회적인 것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것일까?’와 같은 여러 가지 생각을 이 책은 떠오르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는 책을 읽은 뒤의 뿌듯함과 성취감, 책을 읽음으로써 관점의 폭이 좀 더 넓어진 것 같아 좋다.

정말 열심히 독후감을 쓴 것 같아서 기쁘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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