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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할인 경쟁, 시장 상인들 ‘울상’

연중 할인체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까지
쏠림현상 가속화…수익성 악화·품질 저하 우려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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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읍 내 대형마트 간 고객유치 경쟁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뜨겁게 불붙고 있다.
올해 입점한 한 대형마트에서 최근 창립기념 행사와 함께 가격인하에 돌입, 경쟁에 불을 붙이며 마트 간 할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할인전략을 통해 고객 붙들기에 나서면서 사실상 연중 할인체제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가 중심이 돼 대대적인 공동할인을 추진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행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영세 상가들을 비롯한 전통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가야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에는 나이 많은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 겨울 한파까지 닥칠 경우 손님의 발길이 뚝 떨어질 것”이라면서“매출이 급감하고 있는데다, 대형마트로의 쏠림 현상은 시장과 영세 상가의 목을 졸라매는 형국”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군내 육류를 취급하는 한 식당 사장은 “대구지역 블랙 프라이데이 영향인지 고기를 드시러 오시는 손님이 평소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간의 할인 경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기대와 우려로 나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값 싸게 판매한다는 대형마트의 본질적인 역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나친 할인 경쟁으로 대형마트의 수익성 악화와 품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경쟁 자체는 반가운 일이지만 과도한 가격경쟁은 대형마트의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시키는 한편 가격을 맞추는 과정에서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소비자에겐 피해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로의 고객 쏠림현상은 연말 할인행사까지 더해지면서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며, 마트 간 희비와 전통시장과 영세 상가의 어려움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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