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빗물·오수·하수 모두 자원화하여 연간 20여억원의 경비를 줄이고 있다. 빗물과 하수, 오수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물 부족 시대를 맞아 고령군은 선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지난 9월 개관한 '대가야문화누리'의 수영장 물과 빗물 등을 재활용하여 경비를 절약하고 있어 좋은 사례로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인증을 받았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사업비 429억3천여만을 들여 옛 고령여.중고 부지 3만5천123m에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복합시설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있는 수영장 온.폐수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 가스용량을 절감하고, 빗물을 지하 저류조에 모아 조경수에 재사용하고 있다. 수영장 및 샤워실 들에서 발생하는 하루평균 25~30t의 온.폐수를 버리지 않고 열교환기를 통해 재회수, 가스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차가운 물은 열교환기를 거쳐 데워진 후 보일러로 보내 가스비를 절감하고 매일 2회씩 여과시스템인 가압필터 여과방식을 채용함으로 버려지는 물 4t가량을 절약하여 상수도 사용을 줄이고 있다. 지하 저류조에는 300t의 빗물을 모아 조경수에 사용하고 인공폭포수와 바닥분수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문화누리에 에너지 절약형 시설을 설치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