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58호입력 : 2016년 01월 18일
ⓒ 고령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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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라누리원’ 방치 언제까지… 표지판 붉게 녹슬어…관리 손길 절실
2014년 7월 16일 고령군의회 제214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관광진흥과장은 “대가야전통한옥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4년10월 21일 의회 사전설명에서는 설계 변경됐고,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상가라누리원이 완공된 지 6개월 지났지만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이렇듯 논란이 된 상가라누리원은가야금 열 두곡 중 두 번째 곡 ‘상가라’ 이름을 딴 것으로, 146,366㎡ 규모의 대지에 연면적 210.28㎡, 건축면적 269.69㎡ 단층 건물로 지난 2014년 2월 설계공모를 거쳐 10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완공됐다. 예산 12억원이 투입됐다.
주변 시설물로는 가야금 12줄을 형상한 ‘소리의 담장’과 분수인 ‘물의담장’, 노각나무길을 표시한 ‘철의 담장’, 입구 상가라 누리원표지판 시설물인 ‘돌의 담장’으로 구성됐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구, 분재원 부지에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건물과 정원을 배치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찻집과 체험·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추진됐지만 현재까지 방치돼 있고, 지난 13일에는 목재테크를 보수하는 등 불량시공 흔적이 드러나고있다.
또한 ‘소리의 담장’ 뒤편에 식재 된 편백나무 잎이 말라가고 있으며, 특히 상가라누리원 입구 ‘돌의 담장’에 부착된 ‘상가라누리원’ 표지판이 붉게 부식돼 마치 폐가를 안내하는 듯한 흉물이 돼, 시설물들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가야읍 주민 이 모씨는 “전통한옥으로 조성한다고 거짓말하고 반년이 지나도록 내팽개치고, 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아예 헐어버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광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주변 환경과 조화롭다”고 비꼬았다.
기자의 취재가 있자, 관계 담당 공무원은 “의회 보고와 동의를 거쳐 민간위탁자를 공모할 계획이다”며 “민간위탁자 공모는 대구와 경북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58호입력 : 2016년 0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