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66호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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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해외 진출의 기반, 고령 스마트 물관리
3월 22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11월, 제4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하고, 물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로, 우리의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며 또한 이는 세계의 노동자 절반이 물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분야에 종사하거나 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을 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하여 선정되었다.
흔히 물과 일자리라고 생각하면 수영선수, 정수기회사 또는 상수도 공무원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물과 직ㆍ 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새롭고 이색적인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군들이 발전하고 이와 관련된 물 관련 자격증 분야 또한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우선 물과 관련된 신규 직업으로는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를 들 수 있다. 소믈리에가 와인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이듯이 워터 소믈리에는 이와 유사하게 물맛을 감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추천하는 직업으로 관광식음료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과 관련된 이색적인 직업들도 있다. 물을 이용해 우리 신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물 전문 운동사인 수중재활운동사 , 바다 속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산업 잠수사,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분수 연출자 등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직업들이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서는 물산업의 성장이 빠질 수 없다. 영국의 GWI(Global Water Intellience)에 따르면 2010년 세계 물 산업의 규모는 약 500조원 정도이며, 2025년에는 1,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석유가 지배한 검은 황금(Black Gold)의 시대에서 물 산업이 지배하는 푸른 황금(Blue Gold)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물 산업은 경제발전과 국민의 복지를 위한 기초적인 요소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ㆍ변모하고 있다.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에 선보인 K-water의 고령 SWM 시범사업은 용수생산, 상하수도운영 등이 주력을 이루는 국내 물산업과 수자원 건설 등이 주력을 이루는 해외진출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는 국내 지방상수도의 유수율 향상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수도시설 운영관리 분야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현재 ADB(아시아개발은행)와 함께 남아시아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신규 물산업의 해외 진출은 참으로 고무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에도 분명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물은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조건이며, 물산업의 발전은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신념을 가지고 반드시 추진해야 할 분야임은 분명하다. 소중한 물에 대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제24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기대해 본다.
K-water 고령권관리단 관리팀장 오홍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66호입력 : 2016년 0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