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25일 고령군의회에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배영백 군의원은 “도립국악단 유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악당 리모텔링예산에 7억원을 한다”며 질타하고, “모 언론에 의하면 안동에 유치된다고 보도가 났다. 유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악당을 리모텔링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결정이 된 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희 의원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유치라고 지적했다.
또 배 의원은 2016년 본예산에서 삭감된 미스경북선발대회 예산 5천만원과 관련해 예산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추진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를 했다. 이에 대해 박윤수 문화누리관장은 “대회 진행 일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 L모 씨는 “군은 독선적이며 막무가내로 하고 싶은 사업을 벌이고 의회는 뒤따라가며 설거지하고 있는 형국이다”고 비아냥거리며 “이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회는 30일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미스경북선발대회 예산 5천만원이 의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의원들은 기획감사실의 국민디자인단 위탁교육비 2천만원, 관광진흥과의 가야산성 1층 로비 리모텔링 1억5천만원, 기업경제과의 대가야읍 상가점포 LED등 교체 4천800만원, 문화유산추진단의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사업 28억5천700만원 삭감, 문화누리관의 창작문화콘텐츠제작 5천만원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