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0호입력 : 201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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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어린 태권왕 전국을 넘어 세계로 쌍림초, 이기현 학생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최종 선발
쌍림초 이기현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한 태권도 배움이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16일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최종 선발과 함께 출정식에 참가하는 사진 속에 자신의 얼굴을 넣는 일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
사진 속에 자신의 얼굴을 당당히 넣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통과 인내의 결과로 열리는 옥구슬과도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내의 길을 이겨낸다고 해도 대도시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내야 가능하다. 하나의 테크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 천 번, 수 만 번의 발차기 연습으로 습득이 가능하지만 그 테크닉을 온전히 허용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선수는 없다.
그래서 매의 눈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 순간이 오면 망설임 없이 공격을 해야 한다. 처음에 시합에 갔을 때는 코치의 작전 소리와 손동작이 들리지 않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았다.
3학년 때부터 참여한 수많은 시합을 통해서 이제는 ‘공격해, 기다려, 머리 공격, 발 바꿔’ 등의 소리가 쟁쟁히 들려온다. 항상 시합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그날의 실수와 잘한 일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고 장점을 살리고 허점은 보완하기 위해서 또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준비를 한다.
가끔은 상대방 선수가 전지훈련에서 함께 훈련한 학생인 경우 서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상대방의 공격을 어느 정도 허용하라는 코치님의 작전도 충실히 수행한다. 하지만 경상북도 대표의 자리는 한 자리이기 때문에 양보 없이 머리 공격을 통해서 승리를 일궈내었다. 시합에서 코치선생의 작전은 전쟁에서 작전 명령과도 같다. 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연습의 부족에서 시작한다.
이러한 인고의 시간과 연습의 시간을 통해서 46Kg 이하 체급에서 영주에서 시작된 1차 선발과 영천에서 이루어진 2차 선발 전 경기를 RSC(REEE STOP COUNT, 심판 우세 판정, 점수차 우승 2ROUND 이후 12점 차이에서 생김)로 우승하며 그 기회를 잡게 되었기 때문에 이기현 학생에게는 꿈의 실현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의 시간이 된 것이다.
2016년 전국소년체전은 5월 28일과 31일 사이에 강원도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발 선수로 뽑히는 일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는 영광의 자리인 동시에 이제는 경상북도 대표로서 큰 짐을 안고 영천에서 시작되는 지옥훈련과도 같은 대표선수 합숙훈련 시간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들은 두렵지 않다. 이제까지 이 자리에 서기 위해서 흘린 땀방울이 한 땀 한 땀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기 때문이다.
이운철 코치는 이기현 학생의 꿈을 이루기까지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기본기부터 지도해왔다. 그리고 이기현 학생이 예를 벗어난 행동을 할 때는 과감하게 꾸짖고 남을 배려하는 행동을 했을 때는 크게 칭찬하며 이 자리에 우뚝 서게 하였다.
이기현 학생의 부모는 “기현이를 자신감이 넘치게 하고 언제나 즐겁게 태권도 연습에 임하도록 한 것은 이운철 코치의 탁월하고 현명한 지도력과 열정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기현이의 영광을 오롯이 코치선생의 열정에 감사하고 있다.
이운철 코치는 “코치들에게는 소년체전 선수를 길러내는 일도 영광인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만 후배들에게 예를 갖춘 태권도인을 길러내기 위해서 손수 모범을 보이는 일이 참으로 어려웠다”라는 소외를 밝혔다. 그는 또 “이제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요구와 짐을 다 이겨낸 이기현 학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0호입력 : 2016년 0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