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1호입력 : 2016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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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치를 알고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추진” 정해광 고령군새마을회장 인터뷰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과 ‘하면된다’는 신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지구촌의 수많은 개발도상국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한다. 또한 2013년 6월 18일 ‘새마을운동’이 유네스코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인류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되었다.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고 6년째를 맞아 정해광 고령군새마을회장과 인터뷰를 가져본다.
1. 고령군새마을회를 소개해 달라 먼저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이렇게 인터뷰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 새마을의 날이 현재 새마을가족들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새마을을 이끌어 주신 선배 새마을지도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령군새마을회는 나눔, 봉사, 배려의 시대정신으로 400여 새마을지도자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령을 위해 신바람 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발적인 국민운동이다. 소속단체로는 새마을지도자고령군협의회(회장 박중규), 고령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정영순), 새마을문고고령군지부(회장 김기창)로 단체별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에는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시군평가에서 ‘우수’, 시군부녀회 평가에서 고령군새마을부녀회가 ‘우수’를 차지했다.
2. 고령군새마을회 역사와 주요업적은 1980년 3월 새마을운동고령군지회가 설치됐다. 80년대는 빠른 성장의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주로 국민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정신적 운동을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갔다. 식생활 개선, 소비절약, 재활용품 모으기, 독서생활화, 근검절약, 저축 등을 들 수 있다. 국토공원화운동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나갔으며,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대회를 맞아 새마을지도자들이 질서, 친절, 청결 등 3대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갔다. 1990년대는 민주화·개방화 흐름에 따라 개인이기주의와 탈법, 불법, 무질서, 과소비 등 사회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새마을운동은 도덕성 회복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 환경보전운동, 이웃사랑운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2000년대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만들기’를 새로운 이념으로, 지역현장 중심의 봉사기능 강화와 조직 자율역량 제고에 노력해 왔다. 결혼이주여성 한국전통음식만들기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고령 지역민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정용태극기 보급운동을 통해 애국심과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시설 자원봉사활동, 대가야체험축제 자원봉사활동,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피서지문고운영, 독서경진대회, 학생자원봉사대운영, 휴경지경작 고구마사업, 새마을자립기반조성을 위한 사과농장운영 등을 펼쳐나갔다. 또한 대가야읍 헌문교차로 입구에 새마을표지석과 새마을거리를 조성했다. 2006년 고령새마을운동 35년사를 발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땀과 열정을 쏟은 역사적 흔적들을 담아 낼 수 있었고 2007년 고령군새마을회관이 100평 규모로 건립됐다. 고령군자원봉사센터(2003년~2011년)와 노인돌봄기본서비스(2009년~2010년) 를 고령군으로부터 위탁 운영했다.
3.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재가노인식사배달사업을 통해 관내 60가구에게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 고령군공동급식소에서 직접 국과 반찬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만들고, 협의회에서는 각 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고 있다. 매년 12월이면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400여 가구에 10kg의 김장김치를 나누어 주고 있다. 매년 20가구에 집 고쳐주기 사업인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쌀 나누기, 라면전달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도 앞장서고 있다. 차세대새마을지도자육성을 위한 새마을청소년동아리운영(고령중, 고령고, 대가야고)을 연중추진하고 있다. 도농상생을 위해 대구달서구새마을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고령농산물직판매장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자원재활용품모으기와 폐농약병수거운동은 물론 국토대청결운동, 꽃길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재난재해복구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독서생활화운동을 위해 고령군민한책읽기운동, 독서경진대회, 피서지문고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와 조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고령군새마을회 이사 구성, 읍면순회간담회, 각종 교육과 워크숍을 가지고 있다.
4. 향후 고령군새마을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군민이 새마을운동에 좀 더 편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과 고령군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의 발굴과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역대 새마을지도자들이 고령군새마을을 잘 이끌어 왔듯이 현재 우리의 역할도 후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새마을운동을 물려주도록 할 것이다. 또한 세계화새마을운동을 통해 빈곤극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방법을 적극 보급해 지구촌의 평화와 복지증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과 고령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야 한다.
5. 회원 및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누구나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나 혼자 잘 살기보다는 내가 조금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그 가운데 묵묵히 지역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우리 새마을가족들이 있다는 것에 무척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새마을지도자가 돼 마을과 지역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나는 고령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4만 고령군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고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추진에 노력해주시고, 동참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1호입력 : 2016년 0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