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3호입력 : 2016년 05월 17일
고령군 생산인구 감소, 최근 5년 사이 2천명 떠나 생산 기반 무너질 수도 있어, 양질의 일자리 만들어야
고령군 인구 감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인구(15세~61세) 감소가 심각해 자칫 지역 생산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20대부터 40대 생산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본보 172호(5월 3일자)에서 보도한 것처럼 고령군 전체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인구 감소폭 역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총 인구 3만4천594명 중 생산인구는 2만74명으로 2014년에 비해 756명이 감소했다.
2011년 총 인구 3만5천455명 가운데 생산인구 2만2천667명과 비교해서는 무려 1천925명이 감소한 것이다. 또 2011년 비교해 2012년에는 394명, 2013년에는 352명, 2014년에는 423명이 각각 감소했다.
30대의 경우 2011년 4천321명에 2015년에는 3천418명으로 903명이 감소했으며, 40대는 422명이 감소, 20대는 514명, 10대는 560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처럼 인구 감소가 확인된 만큼 더 이상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30~40대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은 교육이나, 의료 등의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지역을 떠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자녀인 10대 학생들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대 역시 일자리로 인한 유출이 대다수로 여겨진다.
고령군 관내에는 1천여개의 공장이 있지만 실제 등록된 공장은 620여개로 나머지는 가내공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만큼 열악한 것으로,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D 업종이나 소규모 즉 비등록 공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 수가 2012년 12월 기준 1천446명, 2013년 천578명, 2014년 1천844명, 2015년 1천845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인구 특히 30대 인구 감소는 출산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고, 더불어 농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감소를 감안할 때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생산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시급한 만큼 현재 조성 중인 공단은 물론 신규 공단 설립 시 고부가가치 업종을 유치해야 하며, 가내공업 수준의 소규모 공장과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의 공장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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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3호입력 : 2016년 0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