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4호입력 : 2016년 05월 24일
ⓒ 고령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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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Clean 다산면 만들기’
20kg들이 pp포대 1천500개와 폐부직포 150톤, 폐비닐 180톤, 불법 무단쓰레기 50톤 수거 고령군 전체로 확대 절실 2017 관광도시 고령·농특산물 이미지↑
다산면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365일 clean 다산만들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현장행정위주로 차별화된 환경시책 추진으로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켜 주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다산면은 낙동강의 비옥한 사질토를 바탕으로 생산된 농·특산물인 향부자, 수박, 참외, 감자, 연근 등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다산1·2차일반산업단지와 대도시가 인접해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과 산업단지로 인한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등 영농페기물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역민은 물론 산업단지를 찾는 상공인 특히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범이다.
이에 김용현 면장은 고령의 관문인 다산면이 쓰레기로 인한 지역과 농·특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 면장은 우선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산불감시원(7명)과 함께 산불위험도가 낮은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산과 연접한 지역의 산불인화물 제거작업과 병행해 주요 도로변부터 중점적으로 쓰레기수거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다산일반산업단지를 접하고 있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주요 도로변인 지방도 905호선, 군도 5호선(1일 통행량 3만대), 면도 101호선, 송곡재, 저수지 주변, 임도, 강변도로, 마을 세천 등 각종 악취로 인해 수거하기 어려운 마을 하수구까지 장화, 방수작업복까지 입고 물구덩이에 투입하여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에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20kg들이 pp포대 1천500개와 폐부직포 150톤, 폐비닐 180톤, 불법 무단쓰레기 50톤을 등을 수거했다.
쓰레기 수거작업에 참여한 산불감시원들은 처음에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여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로변, 골짜기, 하천 등이 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각자 보람을 느끼면서 이제는 우리 지역은 우리가 깨끗이 가꾸고 보존해야 됨을 인식하며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산불감시원들은 “임도에 올라가 계곡에 마구잡이로 무단 투기해 버린 폐타이어, 냉장고, 침대, 장롱, 건축폐자재 등을 도로 위까지 순수인력으로 끌어 올리는 것들이 힘이 들지만, 정리가 끝난 뒤에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도로변 교통사고로 죽은 동물 사체(멧돼지, 고라니, 고양이, 유기견 등)를 수거할 시에는 심한악취로 식욕을 잃을 정도였다”며 역겨운 표정으로 손사래를 쳤다. 이에 고령군에서도 깨끗한 농촌만들기 조례(15년 12월 10일 제정)를 만들어 전 주민 참여를 유도시키고, 읍면 시상을 위한 포상제도(포상금 6백만원)까지 도입해 환경 분야에 선봉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현장에서 뛰고 있다면, 다산농협(조합장 이열)은 양말 및 격려금, 이장협의회(회장 박주완) 목도리 및 격려금, 다산기업인협의회 달구벌텍스타일(대표 배종식) 이불 및 식사제공, 참고소한다산협동조합(대표 김진경) 두부 및 간식제공, LG농기계(대표 설병욱) 라면, 다원꽃집(대표 박무섭) 빵과 우유, 우수농장 (대표 이기홍) 돼지고기 및 간식 제공, 우성하(다산면체육회 부회장) 식사제공, 다산면기업인협의회(회장 김옥대) 격려금 전달 등 많은 지역주민 및 기관에서 격려를 보내고 있다.
현재 산불감시원은 물론 다산면 각 기관과 사회단체, 주민 등이 365일 Clean 다산면 만들기에 열정을 넘어 흠뻑 빠져 있다. 지난 3월에는 1천여명이 참여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상습취약지구에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어느 누구하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날 김용현 면장은 “2017년 전국 관광도시로 선정된 고령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동시에 전국 자치단체에서 가장 깨끗하고 주민의식이 깨어있는 가장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지역의 환경을 보존해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365일 Clean 다산면 만들기가 이제 더 이상 다산면의 전용 시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군에서도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령군 명품 농산물의 브랜드 상승·유지와 건강개선을 위한 깨끗한 농촌 만들기 운영 및 지원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이제 다산면을 넘어 고령군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고령군 전체 쓰레기 수거량이 2015년 말 기준 약 5천700여톤이 이르고, 폐비닐 및 농약병 등 영농페기물이 약 700여톤이 이르고 있지만, 실제 발생량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다산면에서 수거한 쓰레기양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후손들에게 깨끗이 되돌려 주어야 하는 깨끗한 고령을 위해서도 이제 더 이상 다산면의 특수시책이 아닌 고령군의 주요 시책으로, 깨끗한 산과 들녘, 도로와 하천을 위한 ‘Clean 고령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4호입력 : 2016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