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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언론통제·그림자 사무관 등 총체적 난국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5호입력 : 2016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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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언론통제·그림자 사무관 등 총체적 난국
언론담당부서 종합운영으로 각 담당 업무태만

고령군의 언론통제가 소문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최근 모 언론에서 보도한 고령군의 언론통제 관련 기사에 따르면 고령군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에 대해 광고 집행을 배제하고 있다. 본보 역시 언론담당자와 광고 집행을 놓고 거칠게 항의한 적이 있었다. 그즈음 본보 역시 몇 차례 고령군의 행정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자치단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각종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언론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비판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한 언론에 대해 광고로 재갈을 물리겠다는 어리석음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모 언론사의 주장대로 관련부서의 담당이 아닌 윗선에서 그런 지시 내지 묵인이 있었다면 이는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현재 고령군의 대언론 광고는 언론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자체적으로 광고 집행을 하지 못한 실과소별 담당계가 감시와 비판기능을 가진 언론과의 접촉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꼭 집행해야할 광고집행도 등한시하고 나아가 관련 업무에 대한 관심이 축소돼 업무소홀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업무태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 A씨는 “광고를 공보계에서 집행하다보니 언론사와 접촉도 예전같이 않고, 우스개 소리로 생색도 못 내다보니 자연히 업무에 소홀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분위기 침체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인사문제로 인한 불만이 깊어지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이다.
공직자 B씨는 “사무관이 행사하는 하위직 인사가 어느날부터인가 군수가 챙기다보니 사무관의 권한과 역할이 없어짐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로부터 외면당하기가 일쑤다. 그래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직자 C씨는 “최근 인사와 관련해 잡음이 인 것도 문제지만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보니 상호 갈등이 더 깊어질 것”이라며 “명퇴를 신청한 이들이 왜 했는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솔직히 일할 맛이 안 난다”고 말했다.

공직자들뿐 아니라 주민들은 “고령군의 침체된 공직사회분위기를 전환해야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일할 맛이 나도록 각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75호입력 : 2016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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