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1호입력 : 2016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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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양로원 진입로 통행차량 ‘훼손’ 시멘트 돌담 설치 … 감정 골 깊고 불신으로, 주장 팽팽
일제강제점령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동포 중 무의탁 영주귀국 희망자와 미망인 등이 거주하는 대창양로원 진입로 통행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양로원 진입로 부지 소유주 A씨가 진입로 일부에 시멘트 돌담을 쌓으면서 도로가 협소해 양로원을 다니는 일부 차량이 훼손되는 등 이곳을 찾는 외부인들의 출입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 진입로는 대창양로원 건립 당시 소로(小路)였지만, 인접한 정미소 부지를 소유주가 일부 편입해줌으로써 현재의 진입로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창양로원 관계자는 “진입로가 좁아지면서 출입차량들이 피해를 입는 등 양로원의 이미지는 물론 고령군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이다”면서 “진입로 해결을 위해 군과 의회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면사무소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접촉을 했으나 양측의 오랜 감정의 골이 깊고 불신으로 인해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고령군이 현재의 진입로 뒤쪽으로 새로운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에 편입될 일부 부지가 진입로 부지 소유주 A씨로, 감정가 보다 높은 보상비 요구로 인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A씨 측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로원 건립 이후 생계수단인 정미소의 느닷없는 폐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했다.
군은 2010년 측량 결과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소유자 A씨의 주택 일부가 구거를 점유하고 있고, 정미소 일부는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20일 정밀측량을 하고 결과에 따른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1호입력 : 2016년 0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