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6호입력 : 2016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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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중, ‘에코어드벤처’ 신나는 체험학습 친환경 레포츠, 자심감과 용기 길러
우곡중학교(교장 우상민)가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코어드벤처’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에코어드벤처란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각종 게임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며 즐기는 신나는 친환경 레포츠 프로그램으로 군대에서 하는 유격훈련과 비슷하다.
에코어드벤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치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을 익히고 연습코스를 실습한 후 체험코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요즘 아이들 너무 나약하다. 툭하면 ‘못해요’, ‘배운 적 없어요’, ‘안 할래요’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안전장치 하나에 의지해 각종 장애물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에코어드벤처 프로그램은 어려운 코스와 난관에 부딪혀도 힘들다고 건너 뛸 수도, 다음 코스로 갈 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는 활동이다.
또 내가 주저앉아 못하겠다고 해 버리면 내 뒤에서 기다리는 친구 역시 하염없이 나의 전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심리적 압박감도 있다.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이겨내야 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기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도 끝까지 ‘할 수 있다’ ‘포기하면 안 된다’는 자세로 자신감과 용기를 기르는 계기가 된다.
1학년 곽현수 학생은 “중간 중간 많이 흔들리고 간격이 넓어 스스로 팔, 다리를 뻗어 건너야 하는 구간에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힘이 들고 무서웠으며 팔, 다리에 힘이 풀리고 정신이 혼미해져 자꾸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이겨낼 수 있었으면 코스를 해 낼 때마다 나 혼자만의 싸움을 이겨냈다는 뿌듯함까지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나 혼자의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 집중해야 했으며, 해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6호입력 : 2016년 0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