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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명예군민 취소해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7호입력 : 201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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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명예군민 취소해야
군 지시로 사회단체 불법 게시

대외적으로 고령군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경우, 고령군민의 생활개선 및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우, 과학·기술 등 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군정에 참여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공헌한 경우에 고령군 명예군민으로 선정, 명예군민증을 수여한다. 이상은 고령군 명예군민증 수여 조례 시행규칙 제 2조 1항 ‘고령군의 발전이나 군정에 기여한 공로’에 해당된다.

현재까지 고령군 명예군민은 12명으로 지난 2008면 4월 박재갑·이충곤·정강환·모성은·강신겸·박재경 씨와 일본인 사쿠라아다이신(사망) 씨가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박재갑 씨는 보건관련 사업부분에서, 이충곤 씨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정강환 씨는 대가야체험축제 기획과 관련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또 모성은 씨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강신겸 씨는 농촌체험마을 육성으로 받았으며, 박재경 씨는 대가야문화 홍보와 관련해 받았고, 일본인인 사쿠라아다이신 씨는 가야문화 전파 등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0년 4월에는 4대강살리기 사업 및 에코워터폴리스 사업 추진에 기여한 조원진(대구 달서 병) 국회의원이 받았다.
2012년에는 윤재옥(대구 달서을) 국회의원과 작가 김훈, 쌍둥이가야금가수 이예랑·이사랑 씨가 받았다.

윤재옥 국회의원은 지역치안 확립에 기여해 받았으며, 김훈 씨는 ‘현의 노래’ 집필로 대가야 고령홍보에 기여했다. 이예랑·이사랑 씨는 가야금 대외 홍보와 관련해 받았다.
그러나 이들 명예군민들 가운데 정강환 씨는 ‘대가야체험축제’ 상표를 출원해 자칫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지 못할 상황에까지 이르게 했다.

또 조원진 국회의원은 에코워터폴리스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지만 실제 이 사업은 백지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이유로 사실 이들 2명에 대해서는 명예군민 자격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령군 명예군민증 수여 조례 제6조(명예군민증의 취소) 이 조례에 의하여 명예군민증을 받은 자가 그 수여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가 있을 때에는 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령군은 사회단체에 조원진 명예군민이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도록 해 논란이 일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도대체 고령을 위해 한 일이 없는 특정 명예군민을 위해 현수막을 내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당시(수유 이유) 추진한 사업이 백지화 됐다. 어찌 보면 군민을 속이고 우롱한 허무맹랑한 사업이 아닌가”라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그러면서 “속은 것도 억울한데 군에서 지시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7호입력 : 201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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