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9호입력 : 2016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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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동맹국 백제가 왔다 ‘한성 백제 漢城 百濟’ 展 12일 개막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 ‘한성 백제’전을 12일 오후 3시에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와 고령군 우호협력사업 일환으로 ‘백제 한성도읍기’의 유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가야박물관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의 도움을 받아 사상 최초로 한성도읍기 백제 유물을 고령으로 초대한 것으로, 1,600년의 세월이 지난 뒤 동맹국 백제가 대가야를 찾아온 셈이다.
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입부에서는 31명의 백제 왕 중에서 2/3에 해당하는 21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고, 678년의 백제 역사 중에서 493년 동안 수도였던 백제 한성도읍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부에서는 국제성과 세련미를 지닌 한성 백제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이른바 백제 양식 토기를 비롯해 지배층의 상징인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고리자루큰칼과 말갖춤, 백제의 대외교류를 알려주는 중국제 청자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고령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과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3부는 한성 백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한성 백제의 궁성이었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지배층과 백성들의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석촌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했다.. 에필로그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소개하고, 주요 유적을 사진으로 볼 수 있게 꾸몄다.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 최대의 동맹국이었던 한성 백제를 주제로 고령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군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가야와 백제의 후예들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89호입력 : 2016년 0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