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0호입력 : 2016년 09월 27일
대가야읍 청사 이전 보류 고아지구 개발 역시 잠정 중단 돼
대가야국의 도읍지로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역사성 복원을 위해 추진한 대가야읍 명칭변경과 함께 읍사무소 청사 이전이 잠정 중단됐다. 대가야읍 청사건립 사업은 고아리 260-1번지 일원 4천여평의 규모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한옥형 청사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일 열린 고령군의회 임시회의 2017년 주요업무보고에서 대가야읍 청사 이전 담당부서인 도시과는 업무보고에서 대가야읍 청사 이전사업을 잠정 보류한다고 말했다. 대가야읍 청사 이전과 관련해 군이 지난해 이전후보지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가야읍 청사 이전을 두고 당시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선호한 후보지가 아닌 제3의 후보지가 선정돼 일부 주민들로부터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번 읍 청사 이전 잠정보류의 경우 담당부서는 업무보고에 앞서 열린 의원회의에서 읍 청사 이전과 관련해 의원들에게 보고했고, 의원들은 주민 의견수렴과 예산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 선정 당시 군은 접근성과 연계성, 사회성, 입지성, 상징성, 쾌적성 등을 갖고 설문조사를 했다. 선정 결과 당초 유력한 후보지인 고령경찰서 앞이 아닌 제2후보지(수도센터 옆)로 이전지가 선정됐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설문조사 결과와는 다른 후보지가 선정됐다며 크게 반발했다. 당시 주민들은 1후보지인 고령경찰서 앞(50%)을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후보지는 34%의 주민들이 선정했다. 의원들 역시 1후보를 최적입지로 꼽았다. 그러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선정된 후보지를 가장 선호했다.
한편 지난 2009년도에 추진한 고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6월부터 재추진해온 군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고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주들이나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이지만, 담보율 50%로 인해 지주들의 반대로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읍 청사 이전과 고아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잠정 보류 또는 중단됨에 따라 행정은 물론 예산낭비만 했다”고 성토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반영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고 주민입장에서 생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0호입력 : 2016년 0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