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2호입력 : 201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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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미의 멋진 크루즈 성산중, 에코보트 콘테스트 은상 수상
성산중학교(교장 서한영) 학생들이 포항에서 열린 제2회 경북청소년 에코보트 콘테스트에 출전해 크루즈상(은상)을 수상해 학교를 빛냈다. 콘테스트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포항운하광장에서 열린 포항운하축제 행사 일환으로 포항MBC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콘테스트이다.
대회에 참가한(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5팀은 폐자원을 이용, 학생들이 탑승 가능한 보트를 손수 만들었다. 성산중학교는 3학년 이미소, 2학년 김하늘, 박민수, 박제혁, 임현우 학생(지도교사 장수지)이 성·대·미(성산중 대표 미남미녀)라는 팀명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보트제작을 지난 8월말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과학실에서 했고, 지난 9월 23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고령 생활체육공원 주변 징검다리에 학생 5명과 인솔교사 2명이 트럭으로 직접 만든 보트를 싣고 가서 강물에 띄워보는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이날 심사는 창의성 45점, 도전성(경주대회) 35점, 환경성(자원 재활용) 20점의 배점으로, 심사위원 심사(창의성, 환경성), 경주대회(도전성)로 치려졌다. 시상은 에코보트상(대상) 1팀, 운하를 살려라 상(금상) 3팀, 멋진 크루즈상(은상) 6팀, 아차상(동상) 6팀, 협력상 6팀, 폭소상 3팀 등 총 25팀 모두 상을 수상했다. 성산중의 성·대·미 팀은 유일하게 노를 젓지 않고 물레방아 바퀴를 이용한 배를 만들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대·미 팀은 예선전 4조 경기에서 3위를 하면서 아쉽게 예선을 탈락해 예선통과 10팀에 들지 못했지만, 전체 순위 10위 내인 멋진 크루즈상(은상)을 수상해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 나름대로는 잘 만들었지만 전날 비가 와서 종이가 젖는 바람에 우리가 만든 바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예선에 탈락하면서 동상이나 받을 줄 알았는데 은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상을 떠나 심사위원 분들이나 구경 오신 포항 시민 분들이 ‘잘 만들었다, 우와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하시면서 감탄하고 가실 때마다 한 달 여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고, 너무나 뿌듯했다”고 말했다.
서한영 교장은 “학생들이 한 달 여간 노력한 것을 충분히 봐왔다. 결과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으나, 결과물을 만들고 나서 학생들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자신감 있게 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축하와 격려를 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2호입력 : 2016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