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4호입력 : 201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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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움 -릴케의 시*를 따서
이하석
누가 우는데 저 혼자만 우는 게 아닙니다 나도 왈칵, 뜨거워집니다
누가 즐거운데 저 혼자만 즐거워하는게 아닙니다 나도 덩달아, 들썩입니다
누가 부르는데 저 혼자만 부르는게 아닙니다 나도 가쁘게, 기척합니다
물론 당신이 벙글면 나도 피어납니다
이런 게 나의 아름다움이죠 그 힘으로 일어납니다
* 릴케, [마음이 무거울 때] 시집 [천둥의 뿌리/ 2016 한티재]
[시인의 말] 이번에는 얼마전 [천둥의 뿌리]라는 시집을 출간하신 이하석 시인의 시집 안에서 한 편을 골라 소개해 봅니다. 이 시집 한 권이 대구 시월 항쟁, 그 슬픈 역사와 사연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한 편으로는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건너 온 유족들을 위로하는 그런 따뜻한 시집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시 한 편 ,한 편 읽으며 나도 왈칵 뜨겁고, 서럽고, 눈물이 났습니다. 고령에서 이런 훌륭한 시인이 나셨으니 자랑스럽지 않을수가 없네요. 참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가을 입니다. -곽도경 시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4호입력 : 2016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