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5호입력 : 2016년 11월 01일
ⓒ 고령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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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慕亭(영모정)’ 건립 준공 이장환 성산이씨대종회장 7남매, 선친의 유훈 실천
이장환 명예고령군수(사진) 7남매가 선친(故 이담, 前 민·관선 고령읍장, 인주공파 32세)의 유지를 받들어 건립한 ‘永慕亭’ 준공식이 대가야읍 내상리에서 있었다.
성산이씨 재실 문산제(文山齊) 옆에 건립된 영모정은 장남인 장환(壯桓) 회장의 선친께서 현판에 새길 글(永慕亭)을 유언으로 남긴 것을 7남매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이번에 건립한 것이다. 장남의 권유로 7남매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건립키로 했으나, 여섯째 진환(振桓)씨가 공사비 전액(약 30억원)을 부담해 대 저택을 건립했다.
영모정은 부지면적 약 1천900평에 대지면적 400평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슬라브 청기와로 준공됐다. 건축 총 면적은 105평으로 1층 55평, 2층 50평으로 2014년 12월 건축 허가를 받아 2016년 6월에 준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마치 성곽을 방불케 하는 돌담장 총 둘레가 400미터에 이르고 조성된 정원수는 수령이 300~400년 된 자연 발생 소나무가 8그루이며, 그외 조성된 소나무, 모과나무, 배롱나무, 향나무, 석류나무 등 7종 약 100그루가 식재됐다. 300년 된 모과나무는 10년 전에 운수면 대평리 만금정에서 구입해 건물 앞에 식재됐고, 내부 실내 공간은 주택 겸 다목적으로 설계돼 1층 주택공간은 가족뿐만 아니라 문중 행사시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됐으며 2층은 선친과 선조님들의 추모공간으로 꾸몄다.
김희수 前 군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곽용환 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이영희 군의장과 군의원, 여경동 경찰서장, 이진환, 이태근 前 군수, 각 기관단체장, 이남철 한주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경식 前 성산이씨 대종회장, 이철환 성산이씨 내곡종중 회장과 성산이씨 대종회와 일가친척,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진환씨는 “저의 아버님께서 영모정에 관한 말씀을 큰형님께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영모정을 짓지 못했으니 너희 대에서 짓도록 해보라는 말씀과 함께 ‘永慕亭’이라는 글자를 적어주셨다”고 들었다. 이어 그는 “형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지 3년 만에 준공이라는 빛을 보게 됐다”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기에 가능했다”고 주변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장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선친께서는 1910년 8월 7일 내상리에서 태어나 고령면 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았다”면서 “그 후 의회 부의장과 7대 관선, 8대 민선 읍장으로 재임 중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향상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친께서 숙원 사업인 ‘永慕亭’을 자필로 남기신 것을 진환 아우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 오늘 준공을 보게 된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자랑스러운 진환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5호입력 : 2016년 11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