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7호입력 : 2016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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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침묵하자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무슨 일이든지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이 없다.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참 서글프다. 이 사회가 이렇게 시끄러운 것은 말이 많고 行이 없는데 있다.
생각이 많고 말이 많으면 기(氣)가 입으로 빠져나가 기력이 쇄진한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수기(水氣)는 두상에 있어야 하고, 단전에는 화기(火氣)가 머물러야 건강하다.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화기가 머리에 차올라 두통이 오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아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장자의 우화에 오리다리 짧다고 늘여 주고, 학다리 길다고 잘라주는 어리석은 삶을 산다고 했다. 짧다고 부족한 것도 아니고 길다고 여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시시비비심 근사지심(是是非非心 近死之心) 옳다 그르다 따지는 마음은 죽음에 가까워지는 마음이다. 온갖 사념으로부터 마음을 굶겨 라는 심재(心齋)를 주창했다.
달마도 외식제연 내심무천 (外息諸緣, 內心無喘) 밖으로 많은 인연으로부터 쉬어라, 그 인연으로 인해 그대 마음을 헐떡거리지 마라 했다. 인생이란 일정한 법이 없다. 침묵하면 다 드러나는 법, 무엇을 잘 할여 하다가 마음 상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분노하지 말라 했다.
인생을 살면서 지혜가 없으면 곳곳이 상처요 넘어지고 힘들고 괴롭다. 작금의 시국을 두고 TV, 신문 등 언론지상에서 몇 날 몇 칠 온 나라가 여기에 혼이 빠져있다. 과연 국방, 경제, 외교 분야에서 이렇게 보낼 시간이 있는 것인가 세계정세는 예측불허로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형국이다 순간순간 대응하지 못하면 다시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냉엄한 국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공산화 베트남의 보트피플과 캄보디아의 200만명 살육의 킬링필드 역사를 우리는 보지 않았던가? 어두운 역사 속에서 절규하며 살다 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 한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거북이 20마리가 경주를 하게 됐다. 느림보 거북이 모습을 보고 토끼가 와서는 “너희들 저 산꼭대기까지 가려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포기해라” 하는 말에 19마리는 포기해 버렸다. 그런데 한 마리가 산 정상까지 도착했다. 토끼가 와서 물었다. ‘다른 거북이는 다 포기했는데, 너는 어찌 끝까지 여기 까지 왔는가 ?’ 물었더니 대답이 없었다. 알고 보니 귀머거리 거북이였다.
우리도 귀머거리 거북이처럼 보고도 못 본체 남의 탓 말고 침묵의 시간을 갖자. 자신의 귀한 삶을 남의 시시비비에 참견하여 이대로 늙어 죽을 것인가? 노자가 공자의 도덕성, 선악, 시시비비 가르침을 보고 살도 썩고 뼈도 썩을 놈이 입만 살아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구나. 잘사는 사람 병들게 하지 마라. 입을 다물어라. 무엇을 억지로 하려 들지 마라 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고 삶의 지혜가 무엇인가에 고민 해보자.「들숨 날숨을 바라보고」생각을 단순히 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하자. 밖으로는 남을 이롭게 하고 안으로는 자신이 누구인가? 를 찾자. 덧없는 세월은 얼마나 빠른 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정신을 차리고 차리자. “어리석은 민족은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한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다. 한두 사람의 정치인의 나라가 아니다. 이렇게 분열, 갈등 하다가 망해버린 역사가 한 두 번이던가? 국민들이 더 나라 걱정을 하고 있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 빠른 정국의 안정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쌍림면장 오정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197호입력 : 2016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