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전체로 확대 시행” 다산 노곡지구 깨끗한 농촌들판 만들기 자발적인 주민참여와 사회단체 힘으로 다산면 들판 바꿔
깨끗한 농촌 만들기 운영조례 및 지원조례가 2015년 12월 15일 제정돼 운영되고 있다. 타 시군에 없는 앞선 행정사례다.
이에 발맞춰 다산면이 들녘환경심사위원회와 마을별환경지도자를 발 빠르게 위촉했다. 또 첫 시범지구를 지정해 많은 들판 중 가장 지저분하고 눈살을 찌푸렸던 좌학지구 세천 3km구간을 연 3일 동안 주민들이 말끔히 정화작업을 완료했다. 조례운영사례로 많은 홍보와 주민들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된바 있다.
이미 다산면은 365일 클린다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추진효과는 더 극대화됐다. 과거에는 쓰레기가 주변에 버려져 있으면 면사무소나 군청으로 전화해서 왜 쓰레기를 치우지 않느냐고 고함을 질렀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다. 오히려 반대로 왜 깨끗한 다산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냐고 버린 사람을 추궁하거나 혼을 낸다. 클린 다산이 주민의식을 바꾼 것이다.
최근 깨끗한 들판 만들기 제2시범지구로 지정된 다산면 노곡리 마을은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비(약20억을 투입해 소공원조성, 산책로, 마을공동작업장 등 조성)로 주민 창조적 마을로 조성됐다. 이번 정화작업 구간 5km는 제방아래 폭넓은 관개수로와 살구나무 380본이 식재되어 있고 원두막 20동이 농로를 따라 목가적으로 조성이 잘돼 있다. 낙동강 제방길에는 강정고령보를 배경으로 천연 갈대숲과 억새생태단지가 자연적으로 형성돼 주말이면 자전거 동우회와 마라톤 연습코스 등으로 대도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지난 10일 깨끗한 농촌만들기 시범행사에는 다산노인회, 다산게이트볼회, 다산농협, 수자원공사, 다산서예반, 다산면사무소, 새마을지도자, 농어촌공사고령지사, 주민 등 300명이 참여해 폐비닐 3톤, 각종 농자재, 폐기물, 농약빈병 등 약 50포대를 수거해 깨끗한 노곡 들판의 생태농로와 친환경 낙동강 제방길이 재탄생 돼 이미지가 완전히 개선됐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다산면은 도농복합지역으로 2017년 관광도시답게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로 부각시켜야 한다”면서 “해결책은 농민스스로가 자각해서 함부로 버리지 않는 방법과 분리수거하는 수밖에 없다”며 농촌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다.
노곡리 들판에서 대규모로 딸기, 참외,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나채관 노곡리 이장은 “사실 깨끗하지 않는 들판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한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고 농민의 자존심 걸린 문제다”면서 “들판 관리책임자인 농민들은 다 같이 반성해야 하며 지금부터라도 새마을운동처럼 스스로 홍보하고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산면은 보조사업의 보조금 결정시에는 엄격한 현장심사를 통해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계속해서 발생되는 특작지구에 작목반과 영농교육을 통해 연중 집중홍보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 사업을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고령군으로 확대 시행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과 관광도시하면 ‘대가야 고령’이 자연스럽게 상기 되도록 우리 모두 다 같이 노력하고 동참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며 고령군 전체로 확대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