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02호입력 : 2016년 12월 20일
지역출신 신규 임용자 늘어 지역발전 원동력 기대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에서부터 현재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까지 가장 선호하는 직업가운데 하나가 공무원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시생’이란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로 공무원 임용 경쟁이 치열하다. 고령군에서는 최근 지역출신의 신규공무원 합격자가 증가되고 있어 지역발전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고령군의 공무원은 1990년대까지는 지역출신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공무원의 직업적 인기상승과 더불어 높은 경쟁력 등으로 인해 2000년대 들어 신규 임용된 공무원은 타 지역 출신이 대대수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에 대한 애착이 없는 만큼 업무에 대한 관심이 적어 결국은 지역발전이 더디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생활근거지 또는 연고지를 찾아 전출을 희망하는 인원이 늘어나는 등 군청 조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고령군의 9급 지방공무원 채용현황을 보면 지역출신 합격자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의 경우 임용인원 14명 중 5명, 2015년 20명 중 5명, 2016년 33명 중 11명이 지역출신이다.
특히 지역고등학교 출신이 2014년의 경우 2명, 2015년 3명, 2016년 6명으로 지역 인재의 약진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서울 등 대도시로의 진출만을 기대하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기 위해 지역으로 되돌아오는 현상과 더불어 대가야교육원 운영 등 지난 10년간 고령의 인재육성 정책의 효과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이기도 하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역인재가 지역의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은 지역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인재육성 정책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02호입력 : 2016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