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5호입력 : 2017년 03월 28일
행사장 찾는 군의원은 이제 그만 “젊은 인재가 나서야 지역발전 담보할 수 있다” 현 의원 대부분 출마 강행할 듯
내년 지방선거를 1년 2개월 남겨둔 가운데 군의회 기초의원들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군의회 의장선거에서 불출마를 밝힌 이영희 의장을 제외한 기초의원들 대부분이 말을 아끼지만 출마에 강한 의지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출마방향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박 전 대통령 사법처리 결과, 지난 17일 기소된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의 이완영 의원의 재판 결과,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눠진 보수당의 분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약진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고자 하는 현역이나 정치신인들 역시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김경애 부의장은 얼마 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상황이 어떨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김 부의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고 사람도 변한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출마방향 선회를 고심하고 있는 의원들도 있다. 군수 도전설이 나오고 있는 배영백 의원은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으로 인해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 지금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말을 아꼈다.
역시 도의원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이달호 의원은 “주민들의 뜻에 따른다. 주민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한다”며 주민들의 몫이라고 강조했지만, 도의원 또는 군의원 3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김순분 의원의 경우 “시간이 남아있기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어렵다”고 했고, 최근 활발한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노력하고 있는 것 뿐이다”고 설명했지만 출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영식 의원은 “섣불리 말하기 어렵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내년 2월쯤에 결정해도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주해 의원은 “아직 생각이 전혀 없다. 선거에 임박해서 고민하겠지만, 선후배가 나온다면 안한다”면서도 “반반이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현역 의원들이 의사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출마설로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다양한 변수들로 아직까지는 수면위로 드러내는 것을 조심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지만 주민들은 현직 의원들의 무능을 꼬집으며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A 씨는 “얼굴 알리기, 자기 존재과시 등을 위해 행사장만 찾고 있는 7대 의회는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며 “이제는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 역시 “언론에서 지적한 외유성 해외연수와 자기들만을 위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의원들은 이제 물러나고,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나서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5호입력 : 2017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