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5호입력 : 2017년 03월 28일
ⓒ 고령군민신문
노약자 봄철 건강관리
따뜻한 바람, 흩날리는 벚 꽃잎을 기대하게 만드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겨우내 입었던 답답하고 무거운 외투를 벗고 가볍고 화사한 옷차림으로 바깥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로 이해 봄은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따사로운 햇살에 방심하지 말고 미세먼지와 꽃가루, 황사는 물론 급격한 일교차가 몰고 오는 각종 질병들을 주의하고 또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봄철 발병하기 가장 쉬운 질병은 기관지 천식으로 대표되는 폐질환이다. 원인은 유전적인 것부터 환경적 요인까지 다양하지만, 봄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집 먼지는 물론 건조한 기후 탓에 발병, 혹은 악화되기 쉬워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최고의 치료는 예방이라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봄마다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천천히 아침을 거니는 미음완보(微吟緩步)를 하였다고 한다. 미음완보란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천천히 거니는 산책을 말하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이완 시키고 봄의 새 기운을 받는 행위를 뜻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봄철에 황사로 몸살을 앓을 수 있을 때는 바깥 산책이 오히려 독이 되기 싶다.
그렇다면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적절한 실내운동으로 대체해보는 것이 어떨까? 몸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느리면서도 정확하게 근육을 풀어주는 이러한 운동이야말로 현대판 미음완보가 아닐까 싶다.
환절기에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가 많은 녹황색 채소나 향긋한 봄나물, 따뜻한 성질의 차를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은 물론 원기회복에도 탁월한 생강차는 환절기에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될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 운동을 쉬었다면 격렬한 운동보다는 운동 강도를 낮추어 점차적으로 높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잠을 충분히 자거나 쉬어도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 경우 약간의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삶을 건강한 삶의 기본으로 보기 때문에 각 계절에 맞는 양생법과 치료법을 권하고 있다. 노약자들의 봄에 알맞은 건강관리 법으로는 첫째, 배 쪽에 따뜻한 양기를 많이 받아들이고, 둘째, 황사 미세먼지에 노출을 피해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셋째,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감기에 조심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과로로 지나치게 피곤한 날 운동은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므로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행정사-김년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5호입력 : 2017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