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7호입력 : 2017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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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민간중심 축제 원년의 해… 안내 및 식당부스 전면 재배치
2017 대가야체험축제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 아래 대가야의 건국신화를 시작으로 대가야인들의 생활, 문화, 예술 등의 분야별 이야기를 역사체험과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시기가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리면서 관광객들은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대가야의 역사 및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로 13회째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 컨셉을 주제 Zone, 스토리텔링 Zone, 체험프로그램 Zone으로 나눠 10개의 세부 테마에 57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주제 Zone에서는 대가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퍼레이드와 역사재현극이, 스토리텔링 Zone에서는 건국, 가얏고, 토기, 용사 존 등의 이야기를 활용한 4개의 체험존이 구성됐으며, 체험프로그램 Zone에서는 철기, 생활, 예술, 문화 존 등 각 구역에서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고령군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축제의 기획 및 실행을 민간중심체제로 추진했다. 이전까지 관주도형 축제를 벗어나 민간중심체제의 축제로 발돋움하는 원년의 해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축제장소를 테마관광지와 농촌체험특구, 대가야문화누리, 문화의 길을 이어 대가야시장까지 연결해 대가야읍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확대해 흥을 더했다.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해 식당부스와 각종 안내부스를 전면 재배치했다. 식당부스의 이동을 통해 대가야시장 홍보 및 매출상승을 발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게 짜임새 있게 마련됐다. 실내무대로 펼쳐진 뮤지컬 ‘가얏고’는 현재 가야금으로 불리는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 뛰어난 출연진 및 연출로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정견모주와 이비가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대가야 건국신화를 재현극 ‘대가야 건국의 시대’공연이 문화누리 광장에서 열려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마당극 ‘금산재 아리랑’과 인형극 ‘호랑이부인과 대가야사또’ 등의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지역 축제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문화누리 야외공연장과 축제장 내 버스킹 공연장에서는 가야금, 통기타, 사물놀이, 난타, 민요, 풍물, 색스폰 등 지역 문화단체 회원들의 소규모 공연들이 펼쳤다. 연계·부대행사로는 가얏고음악제가 개최돼 지역주민이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으며,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 고령가왕선발대회, 제9회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대가야 왕릉제, 악성우륵추모제 등이 다채롭게 개최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날 펼쳐진 ‘대가야 건국신화 퍼레이드’ 행진에서는 대가야의 탄생, 전성기,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야야기를 토대로 고령고등학교에서 축제장까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행렬이 혼연일체가 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특히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매일 2천여명의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대구시티투어, 한국능률협회, 주한미군 등 단체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재경향우회도 축제 성공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축제에 30만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고령을 방문했다. 한편 대가야체험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 연속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10년 연속 지정 등 그동안 쌓아왔던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홍하은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17호입력 : 2017년 0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