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바로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자치단체장과 도의원, 기초의원 출마예정자들이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단체장의 경우 3선을 준비 중인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자천타천 몇몇 사람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늦어도 선거를 1년 앞둔 6월초 출마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모 예비출마예정자는 상당기간 동안 각종 행사장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 선거 분위기를 조기 과열시키고 있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올 초 곽 군수의 모 빌라 이사를 두고 말이 많다. 당시 ‘차기 군수는 모산골에 나온다’는 풍수지리설이 나돌아 주민들 사이에는 3선을 위해 이사를 한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돌아 다녔다.
그러나 곽 군수는 “오히려 관사에서 무투표 당선됐다”며 이런 추측들을 일축했고, 군에서는 관사가 비좁아 자녀들의 방문 시 어려움이 있어 사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자 곽 군수는 관사로 재 입주했다. 이러한 곽 군수의 갈지자 행보를 두고 주민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풍수지리설 등의 여론에 밀려 관사로 재 입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곽 군수의 관사 재 입주 시기와 맞물린 지난 3월, 광폭행보로 내년 선거 출마설이 돌았던 경찰서장 조상묘의 일명 ‘양밥(액운을 쫓거나 타인을 저주하기 위해 무속적으로 취하는 행위)’ 행위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모산골 군수 풍수지리설이 다시 회자됐다.
마침 경찰서장이 모산골 출신이라 곽 군수의 모산골 모 빌라 사택 이전과 맞아 떨어지자 온갖 억측과 추측들이 난무했다.
특히 최근 모 언론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처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은 먼저 곽 군수의 사택이전과 관사 재입사가 빌미를 주었다는 게 대다수 주민들의 공통의견이다. 이 시기와 맞물려 경찰서장 조상묘 양밥사건이 불에 기름을 엎는 꼴이 됐고, 마침 서로 외면하는 듯한 한 장의 사진이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진실처럼 호도된 것이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불필요한 소문과 억측들로 인해 자칫 내년 선거가 아전투구장이 될까 벌써 염려가 되는 이유이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