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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너희들의 숙제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0호입력 :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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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민신문 

얘들아! 너희들의 숙제는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

야야!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그래 얘들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학원도 가지 말고, 숙제도 미리 해 놓고, 친구 손잡고 경쟁이 아닌 친목의 하루를 정말로 즐겁게 보내 보거라.

얘들아, 요즘은 세상이 순간순간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하고, 이세상의 모든 지식과 소식을 모두 완백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되는 것처럼 가위 눌림의 연속인 듯한 엄청난 지식의 메시지를 소화 해내고, 눈 한번 깜박일 정도의 순간에 손 전화를 활용하여 지구촌 너머의 소식을 파악하는 너희들의 재간을 경이롭게 바라다보면서도 흰머리 친구인 글쟁이 할아버지는 마음 한편이 허전하고 무엇인가가 빠져 있는 듯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단다.

역사란 친구의 속성을 살펴보면 과거란 밑바탕 위에 현재 즉 지금이 있는데, 우리들은 과거를 그렇게 깊이 있게 자주 살펴보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더라고.
당장 눈앞의 일이 최우선 순위에 놓여서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또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거든. 꼭 서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얘들아, 엄마가 혹여 “공부 안하고 신문만 보냐?”라고 꾸중하더라도 잠시만 이 할아버지 이야기를 읽어보렴.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인 1922년 5월 1에 소파 방정환 할아버지께서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자라야 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날’을 만들고 이듬해에는 천도교회당에서 잔치를 열기도 하셨다는구나.

1927년부터는 5월 첫 번째 일요일을 어린이 날로 하다가, 1946년 즉 광복 후 부터는 5월 5일로 정해졌는데, ‘어린이 날 기념 잔치’를 하기 위하여 정말로 많은 선배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어린 친구들이 알아주면 좋겠어.

지금은 [색동회]라는 아주 크고 조직적인 단체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어린이의 권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일본의 강제 침약시기 던 초창기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무척 어려운 세월이었다는데, 소파 선생님이 어린이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인 것 같아요.

성경에도, 아주 오래전에는 어른 남자의 숫자만 셈하고 그 외 여자와 어린이 하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어린이들이 적극적인 보호를 받을 대상인 사실을 명문화 된 것은 그렇게 긴 옛날이 아닌 듯도 하고, 전쟁이 나거나 자연 재난이 나면 어린이들의 피해가 생각보다 클 수 가 있기 때문에, 조난 시에 최우선으로 구조해야 된다고 전 세계가 약속을 한 것도 참으로 잘된 일인 것 같아.

요즘 youtube에 유행하는 정시연 어린이의 ‘귀선생의 고민 해결’ 프로그램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귀엽고 당당한지 모르겠어. 어른의 눈으로 어린이를 보는 고정관념이 아닌 어린이를 어린이로 관찰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틈틈이 이 내용을 확인하기도 해요.

시골글쟁이 할아버지는 어린이 여러분이 모두가 예쁘고 귀엽고 자랑스러워서 바라만 보아도 웃음이 나오고, 주머니에서 무엇이라도 있다면 많이많이 주고 싶어요. 아마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그럴 것 같아요.
이렇게 어른들은 어린이 여러분을 보물로 여기고 있어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극히 작은 부분적인 잘못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교회나 절이나 성당에 계시는 하나님이나 부처님들이 항상 우리를 열심히 보살피고 있지만, 사고도 나고 슬픈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처럼 혹여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어른들의 실수도 있을 수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 주위에 부모가 없는 아이도 있고, 한 부모만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나라에서 오신 부모님도 있고, 장애를 지니고 있는 친구도 있을 수 있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을 다양성이라고 하는데, 어린이 여러분은 이 다양성을 잘 조화롭게 이해하고 서로 도우며 열심히 노력해서 어린이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 또 여러분처럼 새로운 어린이가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 있을 때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숙제를 풀어 나가야 해요.

지금은 엄마, 아빠, 또 이웃의 많은 어른들이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시지만, 여러분들이 착하고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서 그 은혜를 직접적으로 갚으라는 것만은 절대 아니에요.

어른이 되어 다양한 모양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 이 사회와 전 세계의 전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 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오늘은 어린이 날! 즐겁게 보내면서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 계획을 세워 보세요. 어린친구 여러분. 안녕.
-수필가 동화 한봉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0호입력 : 201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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